칼데콧
상을 여러번 수상한 작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2014년 신작입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입장이 아닌, 애완동물의 입장으로 본 시각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여러
명의 친구들과 함께 애완동물가게에 살던 주인공 햄스터는 어느날 한 여자아이의 펫이 되어 그녀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 날 햄스터는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바깥 공기를,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맡게
된다.
첫번째
자신의 주인이 된 여자 아이는 햄스터에게 스위티 파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스위티 파이는 케이지
안에서 하루 종일 놀고 먹느라 몸집이 비대해지고, 어느날 또 다른 소년에게 팔려 그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 소년의 집에서는 버스터라는 커다란 개 때문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그리하여 햄스터는 수라는 여자아이 집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인형옷이 입혀지고 둥근 공안에 넣어져 이곳
저곳으로 굴러가게 되었다. 우연히 한 소녀에게 발견되어 그 소녀의 집으로 가게 되지만, 애완동물을 싫어하는 그 소녀의 엄마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 그 소녀의 학교로 가게 된다. 학교에서 햄스터는 우연히 교실 창턱에 오게 된 다람쥐를 보게 되는데...
매일 누군가의 애완동물이었던 햄스터 스위티 파이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전히
누군가의 소유물이 되었을까요? 아니면 그 누군가의 소유물이 아닌 오롯이 자신 스스로 자연의 주인공이
되었을까요?
[동영상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jurTVH6cf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