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어에서 abcd도 제대로 모른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 4살짜리 남자아이인데 하나티비에서 나오는 자막없는 영어비디오는 잘 봅니다.
한글책도 되도록 하루에 1시간정도 읽어주려 노력하고요. 학교들어가기전에 책을 많이 읽어주고 싶고 영어의 귀가 뚫렸으면 합니다. 사교육은 정말정말 시키고 싶지 않커든요. 요즘 주위에선 대출을 받아서라도 영어유치원은 꼭 보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형편도 그러하거니와 정말 학원등의 사교육은 시키고 싶지 않커든요. 학원에서 시키고픈건 피아노나 태권도 같은거에요. 나중에 아이가 커서도 절대 수학, 영어 등의 학원은 보내고싶지 않습니다. 수학이나 국어는 어느정도 알겠는데 영어는 워낙 제가 못해서 인지 정말 힘드네요.
그냥 들려주는것도 좋다기에 하루에 1시간에서 길면 1시간 30분정도 일주일에 3일정도 영어비디오를 봅니다. 매우 좋아는 합니다.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요..^^ 아침에 30분에서 길면 1시간정도 영어테이프를 듣습니다. 따로 영어책을 읽어주진 않습니다. 책은 한글책만 읽어줍니다. 한글책은 하루에 1시간정도 읽어줍니다. 대략 10권되는거 같습니다.
저 같은 과정을 다 겪으셨을텐데... 지금부터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구체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이해력이 빠르거나 흔히 말하는 공부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지극히 평범하고 지극히 정상적이고 활발한 성격입니다. 영어비디오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매우 잘 봅니다. 영어비디오라고 해서 꺼려하진 않습니다. 한글책도 제가 게을러서 혹은 시간이 없어 못읽어줘 그런데 책 읽어주는것도 좋아합니다.
엊그제부터 저도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 혼자 집에서 몰래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이런 무식한 엄마는 어떻게 영어를 아이에게 우리말처럼 편하게 가르칠 수있을까요? 꾸~욱 참고 거북이처럼 조금씩조금씩 쭈~욱 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의 큰 조언 구체적으로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댓글 1 개 | 조회수 19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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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맘
반가워요..^^
여기서는 대부분 영어 못하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영어 환경을 조성하여 주어서 영어 교육에 성공한 경우가 많아요.
엄마가 영어를 못하기에 아이가 주도권을 쥐게 되구요..
아이가 영어비디오를 잘 보고 있다면 정말 잘 하고 계신 거에요..
단 아이 정도의 나이에서는 영어비디오보다는 한글책 읽기,
그리고 노부영, my little library, 등의 영어 그림 동화 같은 정서적으로
좋은 영어 동화책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