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한달..하루생활이 달라지고 있어요 미쉘마미 등록일: 2009-02-25 22:07:32   조회수: 1776

안녕하세요.. 솔빛이네 이야기는 책으로도 그리고 방송으로도 많이 접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 가입을 하게 됬습니다.. 우리 딸아이는 이제 일곱살이구요.. 작년까지는 거의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만 했었고, 그래도 너무 아무것도 안하는거 아닌가 해서 집에서 홈스쿨 영어를 1년간 진행해왔어요 하지만 작년 가을부터 해서 홈스쿨을 계속하는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로지 엄마인 저한테만 그래도 내가 뭔가 해주고 있구나 하는 만족감만 안겨준 수업일뿐 아이는 그저 그런 1년을 보냈지요 물론 홈스쿨 수업을 거부하거나 하진 않고 좋아했지만 1년이나 진행했는데도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니까요.. 이남수님의 강의도 찾아 듣고 이리저리 열심히 들락거리며 정보를 모으길 3개월....결국은 올해 2월1일부터 엄마표 라는 이름으로 홈스쿨을 끊고 즐겨보던 텔레비전도 끊고 한달간 진행해 왔어요 다행히 아이가 텔레비전을 그닥 좋아하던 아이가 아니라 텔레비전을 끊고 힘든건 오히려 저였어요.. 저녁시간 의미 없이 틀어두었던 뉴스며 드라마들을 못보고 아이하고 있으려니 넘 힘들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 비디오며 DVD들 검색해서 아이랑 같이 고르고 하루에 한시간씩 DVD보고 있구요 유치원 갔다오고 나면 오후 시간은 노부영 CD 줄창 흥얼거리며 틀어놓고 좀 지루해지면 DVD 소리만 잔잔하게 틀어놓으면서 한글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고 만들기도 하고 다른 학습들을 했구요.. 저녁먹기전엔 꼭 놀이터 나가서 한시간이라도 바람쐬고 들어오고 저녁먹고 나면 아이랑 책보고 영어책도 아이랑 하루 두권씩은 꼭 읽으 려고 노력하면서 지켜나가고 있어요.. 드디어 2월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아직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어떤 효과나 그런건 보이지 않지만 저와 아이의 관계가 더 밀접해지고 아이의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겨나고 있어서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무엇보다 아이가 잘 따라 주고 있어서 하루 하루 감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는 까이유처럼 귀엽게 말하고 싶다며 아빠에게 daddy daddy 막 애교도 부리구요.. 밥먹다가 까이유 DVD소리만 흘려듣기 하고 있었는데 무슨 에피소드가 나오고 있는지 알더라구요.. 순간 도치엄마인 저로서는 넘 놀라고 말았구요^^ 이제 막 시작한 병아리 엄마지만, 이렇게 꾸준히 아이와 함께 커 나가고 싶습니다.. 저 잘하고 있는건가요?^^

댓글 2 개 | 조회수 1776 회

1     미쉘마미 이제나  저제나  답변  기다리고 있었는데  세린어머니 답글에  다시  용기 얻어  하루  보내게  되네요 솔직히  아이를  위한답시고 시작은 했지만, 오히려  부모됨을  배우는  시간이  되고 있는거 같아요 아직  얼마되지 않아  별다른  반응은  없지만,  하루하루 가랑비에  옷젖듯,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의 힘을  믿으며  열심히  진행하고  자주  글  올릴께요 2     세린엄마 아침, 저녁 공기가 아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제법 햇살이 따사로운 3월입니다. 잘 하고 계시네요~ 어영부영 TV를 보며 보냈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계시니 말입니다. 저 역시 영어 홈 스쿨링을 하면서 독서 전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책을 읽어 주면서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게 무엇보다 가장 좋았거든요. 뜻하지 않은 반응을 보여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있는가 하면, 한참동안 아이가 output을 보여 주지 않아서 답답할 때도 있을 거에요. 언어는 계단식으로 발달하다 보니까 그렇다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해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시면서 더 놀라운 경험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

안녕하세요.. 솔빛이네 이야기는 책으로도 그리고 방송으로도 많이 접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 가입을 하게 됬습니다.. 우리 딸아이는 이제 일곱살이구요.. 작년까지는 거의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만 했었고, 그래도 너무 아무것도 안하는거 아닌가 해서 집에서 홈스쿨 영어를 1년간 진행해왔어요 하지만 작년 가을부터 해서 홈스쿨을 계속하는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로지 엄마인 저한테만 그래도 내가 뭔가 해주고 있구나 하는 만족감만 안겨준 수업일뿐 아이는 그저 그런 1년을 보냈지요 물론 홈스쿨 수업을 거부하거나 하진 않고 좋아했지만 1년이나 진행했는데도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니까요.. 이남수님의 강의도 찾아 듣고 이리저리 열심히 들락거리며 정보를 모으길 3개월....결국은 올해 2월1일부터 엄마표 라는 이름으로 홈스쿨을 끊고 즐겨보던 텔레비전도 끊고 한달간 진행해 왔어요 다행히 아이가 텔레비전을 그닥 좋아하던 아이가 아니라 텔레비전을 끊고 힘든건 오히려 저였어요.. 저녁시간 의미 없이 틀어두었던 뉴스며 드라마들을 못보고 아이하고 있으려니 넘 힘들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 비디오며 DVD들 검색해서 아이랑 같이 고르고 하루에 한시간씩 DVD보고 있구요 유치원 갔다오고 나면 오후 시간은 노부영 CD 줄창 흥얼거리며 틀어놓고 좀 지루해지면 DVD 소리만 잔잔하게 틀어놓으면서 한글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고 만들기도 하고 다른 학습들을 했구요.. 저녁먹기전엔 꼭 놀이터 나가서 한시간이라도 바람쐬고 들어오고 저녁먹고 나면 아이랑 책보고 영어책도 아이랑 하루 두권씩은 꼭 읽으 려고 노력하면서 지켜나가고 있어요.. 드디어 2월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아직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어떤 효과나 그런건 보이지 않지만 저와 아이의 관계가 더 밀접해지고 아이의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겨나고 있어서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무엇보다 아이가 잘 따라 주고 있어서 하루 하루 감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는 까이유처럼 귀엽게 말하고 싶다며 아빠에게 daddy daddy 막 애교도 부리구요.. 밥먹다가 까이유 DVD소리만 흘려듣기 하고 있었는데 무슨 에피소드가 나오고 있는지 알더라구요.. 순간 도치엄마인 저로서는 넘 놀라고 말았구요^^ 이제 막 시작한 병아리 엄마지만, 이렇게 꾸준히 아이와 함께 커 나가고 싶습니다.. 저 잘하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