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3-08-14 19:07:00
조회수: 3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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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방학을 하면서 엄마들에겐 한두가지 일이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요즘은 정말 컴퓨터 켜기도 힘드네요.
거기다가 아이 방학 숙제도 틈틈히 챙겨야지 몸이 열개가 있어도 모자랄 것 같네요.
오늘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새롬이와 함께 일기쓰기- 보리 출판사 "라는 책을 발견했어요.
새롬이라는 아이가 2학년부터 4학년까지 쓴 일기인데 정말 감수성도 뛰어나고 참 밝고 관찰력이 뛰어난 아이의 글입니다.
참 잘썼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아이에게 일기 좀 잘써라 노래를 하듯이 말하지만 어떻게 일기를 써야 할지 몰랐는데 새롬이라는 아이의 일기를 보더니 아이가 아하! 이렇게 쓰면 되겠구나 하는 말을 하더라구요.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 말이 맞긴 맞나 봅니다.
다른 글쓰기 책들도 많이 있지만 아이의 글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선생님에게 어떻게 일기쓰기를 가르쳐야 할까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글도 나와 좋습니다.
아이가 일기쓰기를 어려워 한다면 이번 방학에는 이런 책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물론 엄마도 함께 읽으면서 일기쓰기를 어떻게 이끌어 주어야 할지 새롬이의 글을 보면 알게 되실꺼구요.
참 재미있게 읽어서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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