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2-05 12:47:18
조회수: 3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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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전 7세 그리고 이제 막 첫돌이 되려하는 둘째 이렇게 두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첫째는 2월생이라 다른 애들보다 빨라야한다는 쓸데없는 착각으로 6년을 넘게 키워왔던것 같습니다.. 엄마 등살에 각종 선행이 철저히 된 상태라 한글책보기는 물론 한자 수학 등 지금 초등학교 들어가도 충분할만큼 시켜놨습니다.. 아이의 생각이나 행복감같은건 크게 생각지 않고 일사천리로 달려온것이죠...
솔빛엄마에 관한 책이나 방송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이제 시작적기라 생각하고 회원가입을 하게됐는데요... 꼭 집어말할 순 없지만 참말로 제가 어리석고 성급하게 아일 키워온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기도 해요..자식에 대한 욕심이 넘 앞서서 말이죠..
'엄마 터잡기' 제가 정말 차분히 잘해낼 수있을까? 그게 가장 힘든 일일꺼라 생각이 드는것 같아요.. 아이의 행복을 먼저 생각해야하는데, 쩝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되는군요...
저의 아이는 영어책은 곧잘 읽어요(장화신은 고양이, 신데렐라 등 주로 아는 이야기책) 그리고 까이유나 니모도 즐겨보고 있구요.. 팝송도 자주틀어놓는 편이구요,,
근데 유치원 다녀와 이것저것하다보면 신나게 뛰어놀 시간이 없는 게 사실이구요 엄마랑 시시콜콜 대화할 시간이 별로 없답니다.. 시간 조절을 어떻게 해야하며 지금 영어 터잡기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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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개 | 조회수 3289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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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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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때는 학습이 아니라 오감 발달이 중요한데 그걸 잘 모르셨군요...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앞으로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유치원 때 신나게 뛰어놀 시간이 없으면 초등학교 이후는 더 더욱 없답니다. 논술. 독서수업보다 더 중요한 게 엄마랑 살 부비며 책 읽고 얘기하는 거에요. 체육수업보다 더 좋은 건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모래 놀이도 하고, 신나게 뛰어 노는 거고요. 미술도 여러 가지 다양한 재료를 준비해 아이가 표현하고 싶을 때 마음껏 표현하게 해주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답니다. 음악 역시 평소 좋은 음악을 자주 듣는 게 우선이고요. 그런데 많은 부모님들이 이 모든 걸 "수업"으로 대체하고 있죠...
제 경우는 유아 때 놀이와 책 읽기만 확실히 잡고 갔습니다. 나머지 시시콜콜한 가지는 버리고, 큰 줄기만 보았죠. 영어는 우리말 그림책을 읽어 줄 때 영어 그림책을 한두 권씩 섞어 읽어 주면서 자연스레 접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원어민 또래 아이들이 읽는 책을 편하게 읽고 있어요. 다양한 영어 그림책을 접하면서 듣기, 읽기 뿐 아니라 말하기, 쓰기도 익혔고요.
일단 아이의 스케줄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영어 터잡기보다 더 우선일 것 같습니다. 아이의 일정표를 보시고 냉정하게 고민해 보시길... 초등 학부형들이 많이들 하는 얘기 중 하나가 이제와 돌이켜 보니 유아 때 시켰던 것들 중에 별 쓸모(?) 없었던 게 많이 있다는 거랍니다. 그 때는 안 시키면 안될 것 같아서 꾸역꾸역 시켰는데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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