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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에 대해 여쭤봅니다. 나의 희망이라면
등록일: 2008-09-22 04:32:59   조회수: 3163
세린엄마를 책으로 만나고 나서부터 제가 영어를 생각하는 방향이 180도 바뀌었답니다. 예전에는 책 한권을 듣고, 또 듣고 그책을 달달 외울때까지 듣고나서 받아쓰기 할정도까지 듣는것이 집에서 하는 최고의 영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젠 외울수 있을때 까지라는 답답한 영어방식이 아닌 여러책으로 접근을 하면서 영어의 노출을 우선으로 생각하게 되니 우리애 또한 다시 흥미있게 영어를 할수있게 되었네요. 이젠, 학교 끝나고 돌아와서 스스로 dvd알아서 본후, 집중듣기 교재 자신이 선택해서 40분 정도 듣고, 저녁에 자기 하고 싶은거 하면서 흘려듣기(dvd봤던것 중에서)도 스스로 척척 잘하네요. 참 대견합니다. 저는 이렇게 앞으로 1년 동안 계속 듣기에만 치중을 할려고 합니다. 책 한권을 외울때까지....를 고집하며 듣기, 말하기, 쓰기를 같이 했던 1년 6개월동안, 듣는 책의 양은 많이 부족 했었던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애를 확인하려 하지 않고, 앞으로 1년동안 많은 양의 듣기를 채우려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맘을 저랑 같이 영어를 진행하는 엄마가 계시는데, 그분이 조금 흔들어 놓네요. 그분의 말씀은 책을 보며 읽기를 같이 병행하지 않으면, 확실히 말로 표현하는것이 늦어지며, 영어책을 읽고 이해하는것이 늦어지고, 영어의 확실한 길은 책읽기 뿐이다 하시네요. 듣는것도 중요하고,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초 2학년 여아인 우리애에게 먼저 필요한것이 무엇일까요? 평소에 책 읽는것을 넘 좋아하는 우리애 이지만, 영어책을 던져 놓고 일단 이해하든 못하든 하루에 책 몇권을 정하면서 읽게 해야하는건지 .... 고민입니다. 지금 우리애 하는 방식에서 책읽기도 같이 병행하며 진행해야 할까요? 책읽기를 처음부터 같이 진행 하는것과 듣기를 충분히 하고난후 나중에 진행 하는 ... 이 두가지는 어떤차이가 생기는걸까요?

댓글 1 개 | 조회수 3163 회
1     세린엄마 아는 분이 비디오 보는 것보다 영어책을 읽는 게 더 좋다고 하신 건가요? 전 원래부터 책 위주로 접근했기 때문에 비디오를 위주로 한 학습법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비디오를 위주로 하는 경우도 귀가 뚫리고 난 다음에는 아이 스스로 원할 때 책 읽기에 들어가는 걸로 압니다. 비디오나 테이프를 이용해 (혹은 그림책을 읽어 주는 걸 들으면서) 귀가 뚫리고 나면 어느 순간부터 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소리와 문자를 매치해 가며 듣다가 읽기 또한 깨치게 되죠. 간혹 비디오 위주로 하다가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기 까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긴 한데 제대로 잘 진행된 경우 결국엔 읽기로 관심이 옮겨 가게 됩니다.

듣기, 읽기 중 일단은 듣기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는 분의 말씀은 듣기보다 읽기가 우선되어야 하다는 얘기라기 보다는 책이 아닌 비디오를 위주로 하는 방법에 대해 우려를 표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책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초기에는 테이프 듣기를 통해 읽기보다 듣기에 많은 비중을 두거든요. 귀를 뚫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그림책 읽어 주는 걸 들으면서 듣기를 깨쳤고, 듣기 실력 향상을 위해 챕터북 테이프를 꾸준히 듣고 있거든요. 비디오 보는 걸 좋아하면 비디오로, 책을 좋아하면 책 테이프를 활용하면 됩니다. 귀가 뚫린 다음 아이가 문자와 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 알고 계신 것처럼 우리말 책 읽듯이 편하게 읽게 하시면 되고요. 챕터북을 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게 된 다음에도 우리말이 아닌 이상 테이프 듣기는 꾸준히 신경 써 주시는 게 좋아요. (하루 30분~1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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