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가끔 하다가 안하다가 했는데요.
어디에서 보니까 처음 시작할때만 제목과 스토리를 한국어로 죽죽 읽어 주고 내용 파악한다음에 영어로 쭉 읽어주고 하는것도 좋다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7살 여아) 아예 영어책을 읽어줄때마다 한국말로 해달라고 하네요.
앞으로는 아예 읽어주지 말아야하나 아님 조금씩 읽어주어야 하나 고민됩니다.
댓글 1 개 | 조회수 33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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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우리말을 다 익힌 후 영어를 접하는 경우 책의 내용을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고 해서 매번 우리말로 무슨 뜻인지 알려 주고 읽어 주시면 지금처럼 우리말로 무슨 내용인지 파악하지 않고서는 영어책을 보지 않으려고 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해요....
처음 시작할 때는 가급적이면 그림만 보고도 어느 정도 내용이 파악이 가능한 책이 좋습니다. 아이가 무슨 뜻인지 알고 싶어 하면 그림만 봐서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 부분 위주로 그림을 보며 설명해 주시는 게 좋고, 아이의 반응을 봐가며 우리말 설명을 차차 줄여 나가시는 게 바람직해요.
희송맘님 댁 아이처럼 이미 우리말로 이해하고 영어책을 읽는 버릇이 든 경우는 조금씩 조금씩 우리말 설명을 줄여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많이 읽었던 책은 그냥 영어로만 읽어 보기도 하고, 아이로 하여금 그림을 보고 무슨 내용일지 한 번 상상해 보라고 하기도 하는 등 책 읽는 방식에 변화를 좀 줘 보시면 어떨까 해요. 영어책은 항상 지금처럼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 주시라는 거죠.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아이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노력하시면 조만간 나아질 테니 너무 걱정마시고요. 아이가 영어 소리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기존에 읽었던 책 중 좋아했던 책 위주로 테이프를 평소에 자주 들려 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 보시면서 또 궁금한 게 생기시면 다시 글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