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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두달됩니다. 현앤윤
등록일: 2007-04-25 16:09:39   조회수: 3597
6. 4세 두 딸맘입니다. 3월 한달간 영유를 너무 고민하다가(아이가 4세때부터 유치원을 다닌 터라 큰 흥미를 못 느끼는 것 같아)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영유로 돌린다는 것이 여러 걱정이 되어서... 다른 영어학원이나 학습지는 전혀 접해보지 않았습니다. 어려서부터 동요나 노부영 정도... 그리고 본격적으로 3월 부터 시작한 엄마표를 여쭤볼까 합니다. 큰아이는 책을 참 좋아합니다. 다행히 비디오 보기도 넘 좋아하지요. 하루에 비디오 한편 이상 봅니다.(tv를 많이보는 것이 염려가 되어서 일반 방송은 거의 안봅니다.)-백설공주. 엘리스. 신데렐라. 까이유 ort 5단계를 틀어주니 한 시리즈는 쭉 듣습니다. (5단계는 모두 들었지요) 그리고 놀때도 흘려듣기로 틀어줍니다. 3시간 노출은 되는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되는지.. 정말이지 엄마의 역할은 플레이 버튼만 누르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유치원을 작년만큼 재미있어하지 않아 영유로 바꿀 고민은 지금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이대로 하는 것이 과연 영유보다 나을까란 흔들림도 있습니다. 영어를 좋아하고 그래도 잘 흡수하는 것 같아 엄마표를 하면서 영유를 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계속 듭니다. 조언 부탁드릴께요...

댓글 3 개 | 조회수 3597 회
1     현앤윤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진행과정과  상담  종종 올릴께요...

2     세린엄마 엄마표로 하는 게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것보다 영어를 더 잘 하게 되는 건 아니랍니다. 저희 경우 영어유치원을 보내 보지 않아서 객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는 없지만, 8살 입학할 때를 생각해 보면 쓰기 외에는 영유 출신과 비교해도 전혀 딸리지 않겠다 싶었고, (듣기와 읽기는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 그 정도면 만족스럽다 했답니다. 영어유치원을 보냈으면 쓰기도 잘 했을 텐데 대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는 좀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렇다고 해서 쓰기는 영 젬병이냐면... 그간 접한 게 있고, 책을 많이 읽은 탓에 일단 쓰기 시작하니까 단어도 스스로 관심갖고 외우고, 바로 문장을 써내려 가더라고요. (쓰기는 초등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맞춤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엄마표의 큰 장점이죠. 반면, 영어유치원이나 학원은 아이가 좀 버거워 해도 학원 커리큘럼에 따라가야 하잖아요? 그걸 잘 따라 가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괜히 영어를 싫어하게만 만들 수도 있다는 걸 잊으시면 안돼요. 엄마표로 영어를 습득한 아이들은 영어를 재미있어 하고,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다는 것. 그게 좋은 점이지요.

학원도 보내고, 학습지도 시키고, 엄마표까지 병행하면 당장은 실력이 많이 느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죠. (영어만 3가지 수업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하지만, 어린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는 건 아닌지 꼭 살펴 보셔야 해요. 결국엔 본인이 스스로 공부해야 할 텐데 일찍부터 질려서 영어라면 치가 떨린다고 하면 안되잖아요?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별다른 어려움 없는 걸 보니 아이들이 집에서 엄마표로 해도 충분히 잘 할 것 같아요.

원어민 아이들 속에서 생활하는 것과 원어민 선생님 몇 분과 우리 나라 아이들 속에서 생활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유치원이 효과에 비해 비용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에요...

게다가 1년 정도 영어 유치원을 보내는 건 적응만 하다 끝날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워낙 적극적이고, 적응이 빠른 편이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평소에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아이라면 6개월까지도 적응하는데 소비할 수 있습니다. 그런 걸 감안하면 1년은 좀 짧아요. 뭘 딱히 배운다기 보다는 맛이라도 보여 주겠다 생각하신다면 괜찮겠지요. (그런데 그러기엔 비용이...)

유치원에 따라서는 7살이 되면 읽기 뿐 아니라 쓰기도 많이 시켜서 기존에 다니던 아이들도 힘들어 하는 경우가 왕왕 있더군요. 그러니 커리큘럼상의 문제도 감안하셔야 할 듯...

3     도날드 선택은 개인이가진 가장행복한권리이자 나를  본인을 괴롭힐수도 있는 도구인것같애요.
재정이 안되면 사실 이런 마음이안드는확율이높은데,  내가 조금만 절약하면 영유는 보낼수있겠다는마음이들면 고민의늪에빠지는것같애요.

주변에 영유를 보내는아줌마가있는데  영유를 다닌다고 다 영어를 따라가는것은 아니라네요.
그아줌마도 아이들이오면 꾸준히 영어를틀어주고 단어공부시키고, 영어에관한 어떤 활동을 꾸준히 하드라구요.
그러니 아이들이 초등학교쯤되면 좀하지요.

여기 영유를 아이가다니고 다시 엄마표를 하는엄마들의 이야기를 보면 영어에대해 꾸준한관심을 갖고 그걸 아이에게 접하게하는방법이있으면  어떤형태로든 하고있다는거지요.
영유만 다닌다고해서 해결되는것은 아닌것같애요.

일단 길을 정하시지요.
그리고 어떤 결단이든지간에  거기에 만족하고 내가 할수있는 일은 한다. 할수없는일은 네가커서 익혀라 하는  심정으로 하면  훨 편안해지지않을까요?

여러날 고민한다고 결론나는것이아니니 한두시간 바짝 고민하고 빠른 결단내리셔서  이좋은날들 편안히지내시길...


답글
엄마표 두달됩니다.
Re: 엄마표 두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