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7-04-04 12:26:28
조회수: 1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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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보다 열정이 많이 식은 건 사실입니다.
헌데 왠지 이런 맘 가짐이 우리 개구장이 큰 아들에겐 더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것은 왠 일일까요?
문제의 윤원맘이 확인내지는 검사 받고 자 다시 글 올립니다.
7세,1학년,2학년
3년은 터잡기로 봅니다. 집중듣기는 3학년때 시도해 보고 안되면 1년 더 연장하려구요. 어디까지나 아이가 주체가 되어야 하기에..
비디오 보기
비디오를 잘 보지 않아 무지 애를 태웠는데 아이의 취향을 대충 파악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비디오는 어디까지나 내용을 알수 있는 비디오 였습니다.
그렇다고 전에 우리말로 봤던 그런 비디오가 아니구요.
내용 진행이 느리고 첨 봐도 영어로만 나와도 무슨 내용인지 감을 잡을수 있는 그런 것에 집중하는 것을 알게 됬어요. 가령 이런 비디오들은 같은 영어 표현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고 몇몇 표현 이외엔 그다지 많이 영어 표현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대표적인게 현 교육방송에서 하고 있는 영어 프로그램 있지요.
그거 열심히 녹화해서 보고 있습니다. 녹화해도 한번 밖엔 보지 않지만 긴 구간 반복을 하면 다시 보기도 하네요.(넘 신기 한게요. 한달 전만해도 이 프로 절대 안봤었습니다. 재미 없다구요. 그런데 요즘은 재미있어졌다 하네요. 이유가 뭘까요?)
아이가 비디오를 보지 않아 애태우면서 이것 저것 사다 날랐던 비디오물...
영상이 화려 하고 자극적이어야 (3d애니물)그리고 진행이 급박해야 아이의 시선을 고정 시킬거라 여기고 구입한 것들은 (돈 엄청 들었습니다T.T) 화면 보는 데 그쳤던거 같아요.
영어 책 읽기
역시 내용을 그림보고 감을 잡을수 없으면 여지 없이 해석이 따라 붙어야 하기에
그림으로 해석이 가능한 책을 골랐습니다.
한페이지에 한 문장 정도 들어 있고 그리고 전체 문장이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그런 책을 골랐습니다. 그림으로 해석이 가능하면 동화책이 아니어서 다소 내용이 딱딱하더라도 내용이 짧으니 보더라구요. 책을 읽어줄때 영어책을 특별히 여기지 않도록 우리말 책과 섞어서 가져 옵니다. 물론 아이더러 골라 오랄때도 있지요.
우리말 책 1권읽고 영어책 1권 읽고 다시 우리말책 1권 읽고....
이런식으로 잠자리에서 하니 어느날 안 읽어 줄라면 읽어달라고도 하네요.
영어 교육용 CD게임
제일 좋아 하는 건데요.
혼자 안하고 저랑 같이 하려고 하네요. 하긴 알아 듣기가 힘이 드니까요..
제가 첨 구입하는 것이라 약간 단계를 높은 걸 선택 했나 봐요. 하지만 아무리 단계가 낮아도 영어권 아이들이 쓰는 게임이니 엄마가 도와주긴 해야 하죠..
피드백이 되니까 제일 재미있어 합니다.
흘려듣기
미국방송이나 빠른 영어말은 아무래도 흘려 듣기에 집중도를 유도 할수 없을것 같아 읽어 주었던 책 테잎으로 하고 있습니다.주로 밥 먹을때 텔레비젼 끄고 오디오 흘려 듣기로 ...
밥 먹는때가 아니면 아들들 이라 그런지 싸우고 날뛰고...흘려 듣기는 커녕 오디오 소리가 아이들 소리에 묻혀 버리곤 하지요.그래서 밥먹는 시간에만 틀어 놓습니다.
그래도 1시간은 족히 넘는 것 같아요.
위에 네가지 활동을 하루에 다 한적도 있었어요. 일주일간
아이보다도 엄마인 제가 지쳐서..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하루에 한가지만..
어떤 날은 비디오만
어떤날은 흘려 듣기만
어떤날은 책만.
어떤날은 게임만...
또 어느날은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도...그래서 안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3년을 보내면 뭔가 쌓이는게 분명히 있을거라 믿구요.
중간에 아이가 학습지나 학원을 원하면 보내 보기도 할 생각입니다.
근데 돈은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집에 가지고 있던 영어 교재나 그런 것들이 넘 없었거든요...
문제의 윤원맘이 잘 하고 있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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