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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롱타임
등록일: 2007-04-01 23:33:57   조회수: 3379
해오름에 글올렸었는데... 좋은 조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6살 딸아이고, 어린 동생(이제 돌지남) 때문에 비디오 활용(지금까지는 Blue's clues를 꾸준히 보아옴)을 못하는 상황이고, 한글그림책이 거의 다 있어서 영어그림책 활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질문했던 맘입니다. 조언해 주신 글 읽은 후에 Sheep in a shop, The Cat in the hat, A weekend with wendell, Jonn(제목이 너무 길어서 한글책으로 지각대장 존)을 구입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 가는 시간 빼고 아침 저녁으로 거의 모든 시간을 테잎이나 시디를 틀어놓고 산답니다. 아이는 전혀 거부반응없고, The cat in the hat은 너무 재미있고 좋다며 다른거 틀어놓으면 그걸로 바꾸어 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두가지 묻고 싶습니다. ^^ 첫째, 한글그림책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끼고 살지요!!! 그러다보니 영어그림책 읽기가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지난 3주간 테잎나올때 저 혼자 앉아서 열심히 영어그림책 읽었더니 한두번인가 자기도 영어그림책 펼쳐서 보기도하고, 제가 읽을때 몇번씩 기웃거렸습니다. 엄마의 마음같아서는 영어그림책 읽기에도 반응을 잘 보여주었으면 좋겠는데... 이럴 경우 어떻게해야 할까요? 둘째, 책구입에 관해서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시디나 테잎(기존에 가지고 있던것도 합해서)만을 몇달동안 계속 반복하는 방법과 주기적으로 새로운 것들을 구입해서 새로운 내용도 노출시켜 주는 방법 중 어떻게 하는 것이 더 낳을지 알고싶습니다. 참고로 한글그림책은 1달에 20권정도씩 꼭 구입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마음으로는 영어그림책도 1달에 5권 정도는 꾸준히 사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는데... 만일 주기적으로 새로운 영어책과 시디를 구입한다면 기존의 있던 것들과 어떻게 적절히 조화해서 활용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저도 미리 감사합니다. 다음주 세미나에 참석하고 싶은데... 예약이 마감되었네요~~~ 그래도 참가해서 서서 들을까? 합니다.

댓글 2 개 | 조회수 3379 회
1     롱타임 감사합니다.*^^*
영어그림책을 접하기는 어렸을 때지만... 제가 잘 안읽어 주기도 했고, 요즘 읽어주려고 노력하기는 하는데 반응이 없답니다.
아이가 한글을 아직 몰라 한글그림책도 엄마가 읽어준답니다.
영어그림책 읽어주려고하면 책을 덮으라고 하거나 다른 곳으로 가 버리네요^^

2     세린엄마 두돌 때부터 영어를 조금씩 접해 주셨다고 하셨는데 영어 그림책을 접한 지는 얼마나 되었나요? 영어 그림책 자체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도 테이프를 잘 듣고 있으니 걱정하실 것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왕이면 영어 그림책에 재미를 더 들이면 좋겠다 싶긴 하네요. 한글책의 경우 아이 혼자 읽나요? 아님 엄마가 읽어 주시나요? 영어 그림책을 읽어 주면 아이 반응이 보통 어떤지요?

갖고 있는 책과 테이프를 잘 활용하는 게 무엇보다 가장 좋죠. 몇 가지만 계속 보다 보면 엄마나 아이 모두 좀 지루해 지기도 하실 텐데 그럴 때 몇 권 더 추가로 구입하시면 돼요. 제 경우는 주기를 정해 놓고 구입하지는 않고, 그 때 그 때 사고픈 책이 생기거나 할인행사가 있을 때 몇 권을 모아 구입하곤 했어요. 7살이 되니까 그림책을 그전만큼 많이 사지는 않게 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갖고 있는 그림책과 챕터북 위주로 접하고 있습니다. 약간 모자란 듯한 게 아이들한테는 오히려 나은 것 같아요. 아이가 영어 그림책의 맛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 같으니 엄마가 일방적으로 골라 주시기 보다는 아이와 함께 서점에 나가 여러 책을 보여 주고 맘에 드는 걸 골라 보게 하면 어떨까 해요. 제 경우는 6~7세 무렵부터는 온라인 서점에 wishlist를 만들어 놓은 다음, 아이한테 보여 주고 의사를 물어 구입하곤 했어요. 한글판으로 살 것인지, 원서로 살 것인지도 아이한테 선택하게 했고요. 그러다 보니 아이 스스로 이런 책을 사달라고 요구하기도 하더군요. 그런 식으로 구입한 책은 아무래도 좀 더 잘 보더라고요.

책이 좀 모이면 언어 불문하고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끼리 모아 한꺼번에 읽어 봐도 재미있어요. 그런 식으로 접근했더니 아이도 더 이상 영어로 쓰여진 책을 더 특별하게 보지 않더군요. 저는 테이프나 책 모두 아이가 읽고 싶은 걸 읽고 싶은 만큼 읽게 합니다. 자유롭게 책 읽을 자유는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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