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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영어 비디오를 보지 않으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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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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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7-03-08 10:45:32
조회수: 3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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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7살, 5살 아들 둘을 둔 전업주부 입니다.
아는 언니가 초등 선생님인데 자기 제자들중 솔빛 엄마의 영어 연수 법으로 영어를 습득해 아주 잘 하는 아이가 있다며 이 사이트와 책을 소개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취학전 아동이라 세린 맘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저는 영어를 정말 못하는 엄마이지만 "솔빛 엄마의 엄마표 영어 연수" 책을 읽고 바로 이거다!!! 라는 확신이 들어 터잡기에 들어갔습니다.
터잡기를 시작한지는 이제 일주일 정도 되구요.
집에 있는 영어 관련 서적,,테잎이나 자료가 거의 없어서
아빠가 컴퓨터에 다운 받아 놓은 <토이스토리> 랑 녹화해둔 교육방송 <고고 기글스>랑 짱구 원어판,,<오스월드>정도를 하루에 한편 정도 틀어 주고 있습니다.
참, 그리구 어제 부터 구입한 스폰지 밥을 한시간 정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첨에는 무리 없이 보던 우리 큰 아들이 3일쯤 되자 재미없다면서 한국말 나오는 만화 영화 틀어 달라고 하더군요. 전 좀 걱정 됬지만 그림만 봐도 엄마도 재미있는데
이거 한편만 엄마랑 보자구 했지요...
그렇게 몇번을 꼬득여서 제 무릎에 앉혀 놓고 보기 시작한지 일주일,, 큰애와 작은애의 반응을 정리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큰아이반응
1. 한번 본 비디오는 절대 다시 보려 하지 않습니다
2. 영어로 나오는 만화 영화는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수가 없어서 재미가 없다고 하 고 그래서 절대로 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3. 영어로 나오는 만화조차 보고싶지 않은데 화면 밑에 자막(한국어 자막이든, 영어 자막이든) 이 나오면 화면이 거슬려서 몹시 신경질이 나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한글을 읽을줄을 알고 있으나 독해력이 부족해 내용을 잘 모를 것 같아서 한국어 자막을 종이로 가려주진 않았습니다. 혹 종이로 가릴라 치면 텔레비전에 종이 붙이면 그림 안 보여서 더 보기 싫다고 합니다.
4. 어제 부터 보여준 스폰지 밥은 교육방송에서 이미 본 것이라 내용을 알고 있고 그래서 영어로 나와도 볼만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절대 두번 다시 보려 하지 않고 특히 무자막이라 거슬리지 않아서 좋다고 합니다.
5.이야기를 해 보니 영어가 싫다고 합니다 . 참고로 전 영어 공부를 시킨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영어로 말을 걸어 본 적도 없습니다. 유치원에서 영어 수업을 일주일에 두번씩 했는데 그때 별로 재미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6. 영어 비디오를 보기 싫으면 보지 않아도 좋으니 그냥 너대로 놀아라 하면서 비디오를 틀어놓고 엄마인 제가 보기 시작하면 듣기 싫다고 신발을 신고 밖으로 뛰쳐 나갑니다.
7. 전래동화나 명작동화 를 좋아해서 읽어 달라고 합니다 . 하루에 2권정도 엄마가 읽어줍니다. 특히 잠자리에서 읽어 달라고합니다.
우리 아이 성격을 말씀 드리자면 굉장히 활동적이고 친구를 좋아합니다. 성격은 독립적인 편이고 남의 간섭이나 잔소리는 절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엄마말을 잘 듣는 온순한 성격은 아닙니다.따로 시키는 학습지나 공부는 없습니다. 현재 병설 유치원을 다니고 있고 ,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별로 좋아 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태권도를 보내 달라고 합니다.
작은 아이 (5살) 반응
1. 비디오를 보기 시작하면 불러도 모릅니다.
2. 영어든 자막이 있든 없든 만화든 실사든 장르 구별 없이 좋아하고 본것을 또 보여 달라고합니다. (토이 스토리는 열번정도 봤습니다. 그러더니 go,no이런 말들을 뚯도 모르고 말하곤 합니다.)
3. 입을 떼어 말하기 시작한지 넉달 정도 되어서 이제 의사소통을 할만 합니다.
39개월때 말을 하기 시작해서 그동안 엄마를 애태웠지요
4. 현재 어린이집을 다니고있고 (9시-오후 3시) 동화책 읽어 주는 것을 좋아하고
형 만큼은 아니지만 활동적인 편입니다. 한글은 전혀 모르고 , 공부나 학습을 시켜 본 적은 없습니다.
큰 아이 작은 아이 둘다 걱정됩니다.
큰 아이는 이 연수 방법으로 영어를 습득 시킬수 없을 것 같아 고민이고 작은아이는 비디오 중독이나 모국어를 상실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큰아이를 데리고 외국여행이라도 가서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야 하는 건지
아님 그냥 우리가 교육받았던 데로 죽은 영어를 가르쳐서 질리게 한다음 협상을 해야 하는 건지..(너 영어 단어 외울래, 아님 영어 비디오 볼래)
아님 더 커서 터닦기를 해야 할지....
아님 제가 재료를 잘못 선택하는 건지 ... 차라리 영어 게임기나 뭐 그런 걸로.
저는 선행 학습을 아주 싫어 합니다.
그래서 지금 영어 습득을 할때가 아니라고 한다면 터닦기 조차 접으려고합니다.
한가지 이상한것은 저 역시 어릴적 7-8세경 세사미 스트리트를 아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누가 보라고 한 건 아니지만 뜻모르고 , 그래도 재미있엇는데요.
어째 우리 큰 아이는 어린 나이에 내용을 따지는지 모르겠네요 .. 이 나이는 영상만이라도 재미 있는 나이 아닌가요?
세린 맘님의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엄마말 잘 듣는 온순한 자녀를 두신 분들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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