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7-02-27 11:25:20
조회수: 33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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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요즘도 아침, 저녁 한 번씩 키즈 게시판에 둘러서 하루를 시작하고, 또 정리하고 있는 맘입니다. ^^ 늘 도움을 많이 받고, 또 늘 정성스런 답변을 주시는 세린맘께 감사드립니다.(힘드실텐데 ~~)
저희 큰애가 드뎌 유치원 등록을 했고, 담주부터 유치원을 다닙니다.
12월 거의 말에 태어나서 아직 마냥 애기 같은데, 그래도 7살은 7살인지라.. 하튼 등록해놓고도 고 어린 것이 잘 적응을 할까 싶어 맘이 편칠 않네요. 아마 다른 엄마들 맘도 다 이러시겠지요? 그래도 앞으로 거친 세상 이겨나가야 하는 전초전으로 좀 강하게 훈련돌입시키려고 합니다.
영어와 관련해서 다양한 Activity를 꿈꾸기도 했건만, 거 참 먹이고, 씻기도, 입히는 기본적인 것만 해도 왜 이리 허덕이는지.. 게다가 막둥이가 5개월에 돌입하면서 아이들과 영어로 놀아주는 것이 참 큰 일처럼 다가왔어요. 뭔가를 더 해야 하지 않나 조급한 마음도 없지 않았는데, 얼마전 다행히 키즈 게시판을 통해 영어책 읽기에 많은 지침을 얻고, 이것저것 넘 욕심내지 말고, 영어책 읽는 것.. 특히 엄마가 같이 읽어주고, 교감하면서 엄마 스스로 배운다 생각하며 푹빠져 읽는 것.. 그 한가지에 단순히 집중하는 걸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책읽기에 있어서 한두권도 습득할 때 그 이해나 소화 속도가 느리다 싶었는데, 이게 어느 정도 쌓이니까.. 책을 해치우듯이 읽어나간다는 말이 무엇인지 좀 실감이 납니다. 오디오가 잘 되어있는 단행본 픽처북은 요즘 몇번 읽고 들으면 전문을 금방 다 외워 버리고, 과거 뭘 모르고 사두었던 전집들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책을 읽는 식욕과 소화력이 늘어났다고나 할까요, 저녁 책읽는 시간이 되면 20~30권의 책을 들고와서 졸기 시작하는 엄마의 눈꺼풀을 뒤집어가면서 읽어달라고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온통 방안에 책이 널려져 있습니다. 좀 늦게 자는 것만 빼고는그나마 책읽기를 즐기는 습관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이런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히느냐에 관한 것이지요. 참 정보를 접하다 보면, 이것 저것 읽힐 것도 많고, 책에 대한 욕심이 날 때가 많이 있는데, 지금은 Henry and Mudge, An I can read 등 기타 리더북을 전집이 아닌 이것저것 조금씩 구입해서 그 중 1단계만 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전엔 Mathstart 1,2단계를 구입하게 되어 읽어주니 이것도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책맛을 알게 되니(애들보다도 엄마가 ㅋ) 논픽션 리더중 '세상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과학동화'나 또 어디선가 본 'Four corners' 그 외 Arthur 리더북과 비디오 씨리즈, 월드컴 등 요즘은 전집이 눈에 들어오는 게 많아 이게 욕심인지..아니면 필요한 거니까 좀 댓가를 치르더라도 확신대로 밀고 나가야 하는건지..참 감이 안잡힐 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아빠는 그냥 있는 거 보여주면 되지, 뭐 책이 그리 필요하냐고 말을 많이 하는데, 적어도 저는 아이들이 맘껏 볼 수 있도록 책을 준비해 주는 것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요.
지침 좀 주셔요... 그냥 있는 거 반복하고, 반복해서 읽어줄까요? (이상한 질문이지만, 몇 번 읽어줘야 다 읽어준거가 되나요? 한 30번?) 저희 애들 같은 현재의 습관에서 이거 정말 좋은 책이다..꼭 추천해 주고 싶다 하신 씨리즈가 있으신지..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질문이 더 있는데요. 사전과 관련해서.. 책읽다가 모르는 단어 나오면 한영사전(이것밖에 집에 없어서) 찾아서 보는데, 애도 같이 보면서 뜻을 이해하고, 이러다보니 영어-한글 이렇게 설명하는 구도를 자꾸 접해주는 것 같은데, 이럴 때 영영사전이 필요한 건지.. 전자사전 사용해보신 분은 어떠신지.. (애들한테 자꾸 디지털 시스템을 접해주는 것 같아서 웬지..전자사전은 피해옴) 이것도 조언 한 마디 부탁드려요. ~
Thank you in advan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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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개 | 조회수 3394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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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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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적인 도움과 지침 감사드립니다. 일단 영영사전 하나 빨리 사야 겠습니다. 학교때도 영영사전 안써봤는데, 이제 애들 땜에 사게 되네요. ㅋ 책과 관련해서 일단 많아야 된다는 욕심 버리고 현재 있는 책들을 더욱 활용해서 읽어주면서, 아이의 선호도를 잘 파악하여 한발짝씩만 앞서 도와줘야 겠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갈 날이 오겠죠? 한결 정리되고 여유가 생기네요. 긴 답글..정말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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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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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영어책을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좋은 영어책을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가 질문의 상당수를 차지했더랬는데 요즘은 정말 책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죠? 예전엔 오디오 테이프가 없어서 책으로만 읽혔던 것도 오디오까지 세트로 구성되어 나오는 등 정말로 교재가 다양해 졌어요.
부모님마다 다 취향이 다르시겠지만 저는 전집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단행본 위주로 읽혔습니다. 간혹 탐이 나는 전집이 있긴 했지만 낱권으로 구입할 수 있는 거면 그냥 마음에 드는 것만 몇 권 골라 샀죠. 책이 너무 없으면 안되겠지만 너무 많은 것 역시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적당한 게 가장 좋은데 그게 딱 마음처럼 되지는 않죠...
아이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건 꼭 읽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그냥 저희 아이가 (제가 아니라~) 특별히 좋아했던 시리즈를 참고로 말씀드리면 - The Berenstain Bears 시리즈와 Mr. Men and Little Miss 시리즈예요. 이것 역시 전집으로 한꺼번에 구입하지는 않고, 몇 권 골라 구입했다가 아이가 더 사 달라고 해서 한두 권씩 추가해서 이제는 꽤 많이 갖고 있지요. 둘 다 오디오 테이프 없이 책만 구입했는데 아이 혼자서도 잘 봤습니다.
눈에 띄는 책이 있으면 두어 권 정도 구입했다가 아이가 좋아하면 추가로 몇 권 더 구입하는 방식이 가장 적당하지 않을까 싶어요. 가끔은 엄마가 보기엔 좋은데 정작 아이는 별로 관심을 안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엄마 욕심에 구입했다가 그냥 쌓아 놓고 있으면 아깝잖아요...
있는 책을 반복해 읽는 게 물론 제일이죠. 몇 번이고 아이가 읽고 싶어 하는 만큼 읽어 줘야 해요. 몇 번 읽고 마는 책도 있고, 맨날 끼고 다니며 읽고 또 읽는 책도 있죠. 그러니 책마다 몇 번 읽으면 된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이왕 사전을 찾으실 거면 영영사전을 이용해 보시길 권해요. 저 역시 아직은 전자사전보다는 활자로 된 걸 선호합니다. 전자사전은 앞으로 밖에서 공부할 시간이 많아져서 꼭 필요하다 싶을 때나 구입해 주려고요. 요즘은 핸드폰에도 전자사전 기능이 있어서 간단한 건 핸드폰에서 찾아 봐도 되던데요? 집에서는 활자로 된 영영사전이 더 좋고, 발음이 궁금할 땐 음성 지원이 되는 온라인 사전을 찾아 보면 충분합니다. 단어의 뜻을 영어로 읽어 보고, 그 단어가 포함된 예문을 읽어 보는 건 아주 좋은 공부니까 영영사전에 꼭 도전해 보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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