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7-02-04 21:42:40
조회수: 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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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시는 맘들의 자녀들은 책을 좋아하는 자녀들이 많은것같애요.
사실 제일 제일 절 부럽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저의 아들 잘 생겼죠, 순수하죠. 저랑 잘맞죠, 친구집가면 그애들과 싸움하나없이 잘놀죠,다~~~~~좋은데, 이 책과는 영~그리 궁합이 잘맞지않습니다.
우리책도 잘아보는데 영어책이라고 잘보겟읍니까?
나름 책으로의 유도를 3년을 하고 마지막으로 "그럼 글자를 깨쳐보자, 그럼 책을 좋아하는 계기가될려라~"재작년 겨울에 웅진 에서 10개월에 글자를 끝냈지만(글자단계는없고 국어로들어가서)작년 8월에 그만두었읍니다.
아직 5살짜리가 깔린토양없이 국어 에 들어가본들...
그리고 9월에 서점에가서 책을 사들고나오다,아이가 난생 처음으로 정류장에서 산 책 내용을 보고싶다는말에 제가 울었다니깐요!!!
그리곤 마음을 정리했읍니다.
내갈길만 가자고요.
나와 아들은 다르다.
다만 언제 아들이 어떠한 계기로 책을 재밌게 읽어가는 그시기를 놓치지는말자.
그리고 지금 책을 좋아하지않는 이행동에대해서는 내마음을 떼어놓자.
지금은 적극적 무관심이 필요한 때다.
사실 아들의 책읽기에대해 대단한 관심이있는 나로선 이런 무관심이 적극적으로 해야지되드라구요.
여기사시는 맘들글중 "저희아이는 책을 좋아해서..."라는 말이 제일부럽습니다.
뭐,저의 깊은 속마음을 보면 책을 좋아하면 학습도 따라 잘할것같은 ...뭐그런 속내도 없쟎아있지만 ㅎㅎㅎㅎ
하지만 작년9월에 내마음을 정리하니 아들을 보는 눈도 한결 여유로와졌읍니다.
부러운 님들..., 열심히 하세요.
1월 나의 일상영어회화를보면, 하루에 한 20분정도(?) ,
근데도 6살이되니,눈치가빨라 알아듣는게 신기하네요.
정말 대충한 한달이었구요. 2월 이번달에는 하루 한 30분이되도록 하볼려구요.
그이상은 저도무리이고,
한달을 내생활을 한번 마무리해보고싶었는데, 긴길이되었네요.
제가 한 수다를하는사람인지라.
2월한달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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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개 | 조회수 1653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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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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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는 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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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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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 엄마글에 위로받고갑니다.
내마음도 책높이도 아이눈높이에,
내다진마음을 다시한번 다져주시니 더 단단해진것같애요.
세린엄마가 이 프리스쿨방에 오실때 많은 사람들이 축하인사를 하던데 전 안했어요.
왜냐구요?
축하는 저희가 받아야죠.
조언듣고, 정보듣고, 위로받고.
고생은 세린엄마, 축하는 우리에게.
제 예견이 빚나가지않는군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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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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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다 잘 하긴 어렵죠~ 책이랑 상대적으로 궁합이 잘 맞지 않는 것(?) 하나만 빼면 너무나 훌륭한 아이다 싶은데요! 저 역시 책 읽기를 중요시하긴 하지만, 책은 어디까지나 간접 경험이라 직접 경험해 보는 것보다는 못하지 않나 해요. 요즘 아이들은 책을 펴들 심적, 시간적 여유가 많이 부족하죠. 짬짬이 책을 보라는 건 책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면 절대 통하지 않는 이야기죠.
엄마의 지대한 관심이 부담스러워서 오히려 책을 펴들지 않을 수도 있으니 도날드님처럼 마음을 비워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싶습니다. 대신 아이가 원할 때 언제든지 책을 펴들 수 있도록 아이 눈높이에 책을 배치해 두시는 건 잊지 마시고요. 아이가 보던 말던 엄마가 먼저 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책 좀 읽으라는 백 마디 말보다 낫죠~ ^^
2월은 짧아서 금방 휙~ 지나가 버릴 것 같아요. 아무쪼록 즐거운 2월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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