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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함께 읽어요~나니아 연대기] 나니아 연대기 활용법_5탄 성경과 함께 읽는 나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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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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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9-15 03:03:08
조회수: 11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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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어요~나니아 연대기] 6번째 마지막 시간으로
나니아 연대기를 성경과 함께 읽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글은 가을이의 영어 학습법을 나누는 글이랍니다.
나니아 연대기 활용법 5탄_성경과 함께 읽는
나니아

이제 나니아 연대기도 마지막 시간입니다.
가을이는 그간~ 나니아 연대기로 다양한 영어 학습을 진행했고요~
무엇보다 더 큰 성과는~
나니아 연대기라는 좋은 책을 만나,
가을이가 영어책들을 더욱 더 사랑하고 즐기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우리 소설은 우리 말로 읽을 때, 가장 큰 이해와 감동을 받을 수
있듯이,
영어로 쓰여진 책은, 한글 번역본이 줄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작년에 읽은 해리포터가 그랬고~나니아 연대기도 그렇습니다.
한글 번역본으로도 재밌었지만, 영어로 읽으니~더 많은 것을 얻게
된~가을이랍니다.

나니아 연대기~여섯번째
이야기는
성경과 함께 읽는 나니아
연대기~인데요~
제가 제일 처음에 썼던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소개글에서~했던
이야기를
다시 상기시켜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C.S.Lewis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C.S.Lewis
클라이브 스테이플스 루이스(Clive Staples Lewis,
1898년 11월 29일 - 1963년 11월 22일),
혹은 C. S. 루이스는 영국의 소설가이자 성공회(Church of
England)의 신도였으며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철학과 르네상스 문학을
가르쳤습니다.

동화작가도 아닌데다 독신이었던 그가 50살이 넘어 아이들을 위한
<나니아 연대기>를 썼을 때는
주변이 모두 다 놀랐다고 하는데요~그는 아이는 없었지만,
자신의 어린 시절을 너무나 생생하게 잘 기억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나니아 연대기>를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던 사건이 있는데요~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을 때 런던 폭격을 피해 루이스
집에도 아이들 넷이 오게 되었고
루이스는 아이들에게 옷장 안에 들어가 놀았던 이야기를 해주었을
때
그중 한 여자아이가 "옷장 안에 뭐가 있었는데요?"라고 질문을
했고,
이 질문이 루이스에게 네 아이들이 옷장 안에 들어가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에 대한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나니아 연대기>는 판타지이면서 기독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지만,
루이스가 기독교를 알리기 위해 일부러 나니아를 쓴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해요.
단지 어린이들에게 들려줄 만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을 뿐인데,
그것들이 저절로 들어왔다고요~
그래서 너무 성경구절 하나 하나와 대조하면서 읽지는
말아달라~했답니다.
루이스가 말하는 <나니아 연대기>를 가장 잘 읽는
방법은~
그저 책이 주는 이미지에 푹 빠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위대한 사자, 옷장 문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것, 하얀 눈
위의 염소 발자국, 숲속의 잔치,
결투를 신청하는 생쥐, 동쪽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배, 빛을 마시는
것 같은 단 바닷물…
루이스는 <반지의 제왕>을 쓴 그의 친구인 톨킨,
<어시스 연대기>를 어슐러 르 귄과 더불어
세계 판타지 문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나니아 연대기는
판타지이면서 기독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습니다.
루이스는 나니아 연대기를 성경 구절 하나 하나와 대조하면서 읽지는
말아달라고~말했다지만~
그가 받은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답에서~
나니아 연대기와 성경은 큰 관련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작가의 당부대로,
한줄 한줄 대조하며 읽지는 않아도~
이것은
분명~성경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 틀림이
없네요.
가을이와
영어공부를 시작한 후~
조금씩 읽기
시작하던 아이가, 점점 레벨을 높여가면서 기뻤던 것도 잠시~
심하게 정체되는
시기가 왔고~그 원인은 가을이의 배경지식의 부재였습니다.
모르는 단어를 찾아, 뜻을 해석해도~왜 그곳에 그런 말을 썼는지
모르겠고~
농담인듯~모두들 웃었다는 부분에서~왜 웃는지 모르겠고~
때론 어떤 단어가 왜 그 상황에서 쓰였는지 전혀 모를 때가
있었습니다.
고민하고
고민하고~그러다 답을 찾아 찾아 다다른 곳에는 언제나~
너서리 라임이나 마더구스가 있었고~
그리스 신화가 있었고
성경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노래나 옛 이야기, 한 종교의 경전이 아닌~
영어권 사람들의
역사이며, 문화이며, 생활이며~그들 속에 깊숙이 박힌 정서였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부하기 위해선~
이들을 꼭
배워야할 필요가 있었는데요~
너서리 라임과 마더구스, 그리스 신화까지는 진행을 했는데,
성경은 너무도 방대하여, 조금 시작하다 말았네요.
마침~작년에 애플리스사에서, 어린이를 위한 성경책이 출시되어~리뷰를
하며 그 첫발을 담갔습니다.

http://pocchari.blog.me/90185730360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 기회가 온 듯 합니다. ^^


나니아 연대기를
읽으면, 성경과 흡사한 부분을 굉장히 많이 만나게 됩니다.
아슬란이 노래를 불러~나니아를 창조한
것~
디고리를 마녀가 유혹하여 사과를 훔치라고 한
것~
아슬란이 반역자의 죄를 대신하여 죽은 뒤, 다시
부활한 것~등
저자인 루이스는 일부러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진리들을 설명하려고
이야기를 쓴 것은 아니라지만~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된 것 같네요.
이는 성경에 나오는 구절(마태복음 12:34)대로 '마음에 가득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과 같이~
루이스 자신의 뿌리깊은 믿음이 자신의 글에서 형체를 갖게 된 거라
풀이됩니다.
(나니아 연대기가 읽어주는 성경~중에서)
알고보면~더 세세한 부분까지도~성경 말씀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이야기~
저자는 그렇게 읽지 말라지만~
성경을 제대로 보고 싶었던 저에게는 하늘과도 같은 기회라~그렇게
읽어 가고 싶어졌습니다. ^^
하지만 성경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책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요~

그래서 장만한 것이 이 두 권의
책입니다.
그리고 영어로 된
성경~

* 어린이를 위한 바이블~은
전체가 다 실려있지 않아서,
할 수 없이 영어 성경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좀 쉬웠으면 해서
알아보니~English Version for the Deaf라는 성경책이
청각장애인을 위해
쓰인 성경으로
단어를 수화로 전달해야 하니,
단어를 쉽게 풀어써서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니아
연대기를 성경과 함께 읽기 위한 가이드도 구했습니다.
가이드는
나눔 자료에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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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자료
이번 주 나눔 자료는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읽는 성경
자료로~
Meet Him at the Lamp Post
A
Children’s Biblical Journey Through the Wardrobe
입니다.
총 27페이지짜리 자료로~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를
한 챕터씩~
관련 성경 문구와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
총 17챕터를
18주간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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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고 했습니다.
알고나니...다른 사람들은 못보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이렇게 본 것들은...아이의 머리 속에 차곡 차곡 쌓여~
남이 절대로 훔쳐갈 수 없는 재산이 되고 있습니다.
나니아 연대기는 재미있으면서도, 읽으면 읽을 수록~단맛이 우러나오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영문학자이며 신학자였고~
철학과 르네상스 문학에 조애가 깊었던 저자, C.S.Lewis 덕분에 가능했던 작품이겠지요~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났던 행운에 감사드리며~
15주간 진행했던 '함께 읽어요~나니아 연대기' 연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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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개 | 조회수 11425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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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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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어도 좋을 책이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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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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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리님..] 성경과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을 듯해요..
성경은 늘 읽고 있지만 그래도 나니아와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게 다가올거같아요..
정말 흥미롭습니다..
포차리님이 나누어주신 자료로 규리와 함께 공부하면 넘 좋을 거같아요..
완전 감사해요~!
긴 여정이였지만 넘 재미있게 진행하셔서 더 보기 좋습니다..
따라쟁이 한번 해봐야하는 데 언제 할꼬나..
그동안 넘 수고하셨구요..다음책이 기대됩니다..
항상 나누시려는 마음..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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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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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가 성경과 관련이 있었군요.
집에 한글 번역책이 있어 아이들은 읽었는데 저는 안 읽어 몰라요.
이 글을 읽으면서 배경지식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을 하면서 신화.성경이 내재된 점도 저도 많이 느끼는 부분이어 기분이 좋네요.
책의 중요성에 대해 늘 들어오면서 점점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을 바라보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의 시간을 가졌어요.
포차리님께서 풀어주셔 저희집도 때를 보아 읽어야겠어요.
수고 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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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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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에 올리신 나니아에는 성경이야기는 못본거 같은데...애플리스 사이트에는 성경이야기도 나오네요.
꼭 우리아이가 언제 하나...하는 생각이 아니더라도 포차리님 후기와 서평은 정말 공부가 많이 되요.
좋은 자료도 아낌없이 나눠주시고 쉽고 좋은 책들 항상 소개해주셔서 좋은 가이드가 된답니다.
넘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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