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늦었습니다. 죄송요~
비록 먼길이지만 1년만에 애플리스에 다녀오니 기분도 좋고 반가운 얼굴들도 뵙고 너무 좋았네요.
밀키웨이님과 얌야미과의 대화도 너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다른 분들이 자세히 적어주셨으니 저는 내용은 간단하게 적고 다녀온 느낌을 적을까 합니다.
영어 외에 신경쓸 내용
초등저학년 : 독서 , 운동, 악기
초등고학년 : 독서 , 학습계획 실천
중학생 : 전과목 석차에 너무 치중하지 말고 국영수 위주로
공부
사회, 과학, 역사는 독서로 해결하기
우선 솔빛이네는 저희 아이한테 얘기하면 아마 뛸듯이 기뻐할 방법일듯 싶습니다.
온전히 영어 영상만으로 말하기와 듣기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집에 솔빛이네 책도 있고 솔빛이네 영어연수 사이트도 한달 가입했었지만 이미 책으로 집듣을 접하고 있던 중이
라서 온전하게는 실천하지 못하고 30-90분 정도 본인 시간에 맞게 자율로 보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처음 1년은 자리 잡히지 않아서 보라고 하면 보고 계속 까먹더니 지금은 알아서 밥먹을때나 놀때 틀어서 보더라
구요.
자막은 알아서 보던지 끄던지 하게 내버려두었는데 요즘은 교육용 dvd는 쉬워서인지 자막을 넣지 않고 보
는듯 합니다.
그런데 영화는 아직 자막을 넣고 봐서 여러번 보면 되겠지 했는데 세미나 다녀와서 보니 자막을 넣고 봤을때는
영화를 소리잡기용으로 볼때는 효과가 떨어질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우선 자막을 넣고 보면 소리에 집중할수 없게 되고 내용을 다 알기때문에 반복도 힘들다고 합니다.
집에 와서 아이와 얘기를 통해서 앞으로는 자막없이 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제가 좀더 확신을 갖고 진작에 얘기 했으면 그동안도 가능했을텐데 역시 엄마가 중심을 잡아야한다는 말씀이 맞
는 말씀이예요.
저는 저도 잘 안 들리니까 애도 잘 안 들리겠지 하고 자막 넣고 봤는데 아직 말랑말랑한 아이들의 귀를 무시했단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희 아이는 2년간 집에서 책읽고 dvd보고 하다가 너무 흐트러진 생활을 하는듯해서 2주전에 다른 아이들
공부하는 것도 보라구 학원에 보냈는데 간 첫날부터 엄청난 고민을 하는 중이였습니다. 학원은 영어=공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더라구요.
세미나 다녀와서 더욱 더 많은 고민이 드는 중입니다.
지금쯤은 학습적인것도 접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보냈는데 듣기 말하기가 자유로워진후에 해도 된다는
말씀을 듣고 제가 좀 성급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딱 6개월만 학원에서 배워온후 집에서 쭈욱~ 이란 생각으로 보내긴 했지만 그건 6학년때 해도 되는 거였는
데라는 마음이 다녀와서 들었습니다.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세미나 다녀와서 조금은 씻어낸듯 싶습니다.
학원에 아이를 보내보니 몇년동안 저런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좋아하는 영상 맘껏 보면서 영어를 공부가 아닌 생활로 접한 아이들의 실력이 이렇게 좋을 수 있다는 사
실을 모르고 공부만 하고 있으니까요.
이번 기회로 좋은 영상 찾는 일에 더욱 더 매진할 듯 싶습니다.
밀키웨이 님과 얌야미님 감사드리고 좋은 기회 주신 애플리스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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