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 참석하기 전날 궁금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무엇부터 물어봐야 하나 잠시 생각했죠 그래서 그동안 중3딸과
초6학년인 아들의 영어일지를 갖지고 갔기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초기에는 잘 하고 있다는 생각과 나름 정석을 가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딪치고 변수들이 좀 있어서 사실 사막에 혼자 있는 듯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약5년동안
집듣을 중심으로 하고 디비디는 가끔 정말 가끔 보았습니다.
세미나동안에 나의 엄마표 영어가 너무 한 곳으로만 몰려있었구나 깨달았습니다. 영상의 노출이 너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돌아와서 아이들에게 세미나에서 듣고 느낀점을 이야기하고 그 날은 디비디로만 했습니다. 확실히 책보다는 가벼운 맘으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엄마표 영어가 혼자만 잘해서는 안되고 선배들의 지나온 것들을 보고 지금 하고 있는 엄마들과 소통하면 좀 더 수월하게 엄마표 영어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너무 단절된 방식이 실수였던 것 같았습니다. 다시 기운을 내고 집듣했던 아이들의 저력으로 디비디로 귀를 확실히 열게
하고 따라서 입을 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것이 너무 좋은 기회였던 같습니다. 두 선배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