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특별하단거지?라고 질문하는 맘님들보다 "와~정말 제목 맘에 안든다","재섭다(재수없다)" 라는 반응이 앞서지 않았을까 하는 강한 확신이 드는군요. ^^ 우리아이는 이제3학년! 언뜻 보기엔 뭐든 금세 습득하는 아주 똘망한 녀석으로 보입니다.
그치만,엄마는 학교선생님, 또는 같은반 엄마들로부터 오는 전화벨만 울려도 심장뛰는 소리가 제귀까지 전해질정도로 긴장을하게된답니다.
같은반 남자친구 누구과 격하게 다툰다, 수업시간에 손장난을 한다, 선생님께서 꾸중을 하셨을때 사춘기 소녀들이나할법한 눈을 살짝 굴려주는 행동을한다 등등등
이런아이의 모습들을보며 여러모로 분석 하고 고민을 하게되지요. 같이 앉아 함께 눈물도 흘리면서 얘기도해보고, 엄마가 널 잘못키웠나보다 하소연도 해보죠. 아이는 엄마가 잘못키운것이 아니라 자기가 잘못 배워서 그런거다 라고 뜨겁게 눈물을 흘립니다.
계속 선생님께서 해주신 지적들을 곱씹어보았답니다. 곱씹을수록 그런생각이 들대요. 내성장과정에도 저런모습이 있었는데...
2학년때 선생님께전화를드려 여쭙니다. 우리 아이가2학년때는 어땠나요? 이런저런 얘길듣던 선생님께서 명답을 주시네요. 어머님,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분석하지마시고, 그냥 물고 빨고 함께 껴안고 뒹굴고 그냥 사랑해주시면 안될까요? 이아이는 너무 사랑스런아입니다. 그냥 사랑해주세요!
그래요! 맞아요!
모래사장에서 조개를 한시간 넘게 줍고있는 아이를 바라봅니다. 자기반 친구들을 주겠다며 한명한명 각자에게 어울릴만한 껍데기를 찾고 있던거예요. 저는 눈물이 왈칵납니다.
아이는 아무문제없다! 안도감과 죄책감의 눈물인가보네요.
제모습을 보고 또 보게됩니다.
아이를 통해서... 이 아이가 없었다면 내가 이리 아플수가 있었을까? 그 아픔이 없었다면 내자신을 들여다볼수있었을까? 내자신을 들여다볼줄 몰랐다면, 내가 이리성장하고 있을수 있었을까?
이 아이가 바로 제스승이네요~~ 스승의날에 이 특별한 제 아이에게 스승의날 선물을 준비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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