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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층간소음... 양현주
등록일: 2014-09-19 17:21:10   조회수: 4350

아...

이삿짐 옮기는 날부터

윗집 아이 뛰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더니

겨우 2주 정도 사는동안

뛰는 소리 때문에 두통이 심하네요.

 

참다,,참다,,조심해 주십사..올라갔더니

아이 어머님 말씀이...

아이 다리를 묶어 둘수도 없고 어쩌냐..

방금 목욕하고 나왔는데 어른들 발소리를 뛰는 것으로 착각한 거 아니냐...

헉~~

 

너무나 당황스런 얘기에 말문이 다 막히더라구요.

제가 올라 간 시간이 11시가 넘었었는데

그 때도 아이를 뛰게 내버려둔 걸 죄송하다고 할거라 생각했거든요.

제가 싸우자고 화를 내며 얘기한 것도 아니고

자다 잠을 깰 정도로 시끄럽다는 걸 얘기한건데 말이예요.

 

자기 아이가 소중한 것처럼

아랫층 사는 사람들 생활도 존중해야는데 이건 아니다..싶어요.

더 얘기해봐야 소용없겠구나..싶어 내려왔는데

앞으로 2년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걱정이 앞서네요.

 

저도 아이를 키워봤기 때문에

3~4살 때는 무조건 뛰어다니는 걸 알고 있어서 참고 지냈는데

첨부터 얘기나 할 것을..괜히 억울하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자존심에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가 싫어서 그런 걸까요..

아님..어쩔 수 없다..우리 애 뛰는 거 못말리니까 참고 살아라..는 걸까요...^^;;

신문에서만 보던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노가 치솟늘 걸 느꼈네요. ㅎㅎㅎ

나름..남에게 적어도 피해는 주지말자..며 살아왔기에

더더욱 마음이 불편했네요.

 

10월에 피아노 조율하고 약간의 방음장치?를  해야는데

그 때 뭐라도 사들고 올라가서

조율하는데 시끄러울 것 같아 죄송하다 얘기하며 살갑게 해야겠어요.

제가 그럴 변죽이 있는 성격은 아니지만 어쩌겠어요..

사는동안 마음 편하려면..지는 게 이기는거라고..제가 먼저 다가가야지요.

 

모두..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와~벌써 금요일이라니 세월이 정말 빨라요..빨라!!!


댓글 5 개 | 조회수 4350 회
1     공구1 그러게요.일주일 참 빠르게 지나는것 같죠? 오늘을 보통 불금이라 하죠.^^
저희 사는 근처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그런가 이시간이면 온통 세상이
깜깜하고 조용하니 번화한 도시의 금요일 분위기는 볼 수가 없네요.ㅎ

이사하시자마자 층간소음으로 맘고생을 하셨네요.;;
요즘은 대부분 아파트 생활을 많이 해서 윗집,아랫집,옆집...과도 평화롭게
지낼수 있는 환경도 참 중요한것 같죠.
그래도 지혜로우셨네요.피터1님 같은 분들이 많아야 하는데^^
2014-09-19 20:33:33
2     이윤진 [피터1님..] 휴~깜짝 놀라셨겠어요..
층간 소음..그거 참..힘들죠..
저희도 2년전에 집을 살때 젤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랍니다..
저희는 정말 소음이 없거든요..
근데 윗층에서 한번씩 뭐가 후다닥~하고 마구마구 뛰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 엄마꼐서 한번 올라갔었는 데 알고보니 강아지를 몇마리 키우는 데
그 아이들이 산책을 안시키면 그렇게 뛰어다니는 거라구~ㅋ
그 담날 미안하다는 쪽지와 함께 케익을 하나 들고 오셨더라구요..
그러고는 한번씩 뛰는 소리가 들리면 아이고~아가들 운동하는 구나~해요~ㅋ

근데 미안하다고는 못하고 어쩌겠냐는 식이였다니 참..
맞아요..그런 사람들한테 아무리 뭐라해도 안 통하죠..
피터1님이 지혜롭게 생각하시네요..
뭐..알까..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뭐하나 들고가서 먼저 미안하다..
그러면 느낄 수도 있지않을 까..싶네요..
근데 밤늦은 시간에 그러면 우째요..참..
피터1님..힘내셔요~!^^*

2014-09-21 02:04:12
3     채미영 새로 이사간 집이 그러면 참 심난하네요.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이해하면서 서로 소통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피터님 마음을 잘 다스리셔요. 힘내요~^^*
2014-09-21 09:43:19
4     양현주 애플맘님..복아가씨맘님..뉴제루살렘님..
함께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저희집도 굉장히 조심하며 살거든요.
애들 때문에 1층에서만 8년정도를 살다 처음으로 고층으로 왔네요.
지금도 무지 조심시키구요...뛸 나이는 아니지만 혹시나 싶어서요..
이게...기본적인 마음 아닐까..싶은데 사람이 참 다르긴 한가봐요....ㅠ.ㅠ

애 뛰는 건 많이 잦아 들었는데
어른들이 일부러 그러는건지..전에 없던 쿵쾅 소리를 만들어주네요.
설겆이하며 쿵쿵,,청소리 돌리며,,난리..ㅋㅋㅋㅋ

에효...왜이렇게 불편하게 만드는지..
이 동네서 잠깐 살다 어디 딴데로 가실건가...ㅠ.ㅠ
가슴이 답답하네요...ㅋㅋㅋ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바랬을 뿐인데 어떻게된게 제가 죄인같죠?

다시 한번..되뇌입니다.
지는 게 이기는거다....안쓰럽게 생각하고 웃어넘기자..그러고 있네요.
아무래도 제가 먹을 거 사들고 올라가야 하나봐요.
보복 하지 마시구요...그냥 맘껏 뛰게 하세요...라구...ㅋㅋ
아...여전히 불편해서 당황스럽네요........에휴......
2014-09-21 20:23:02
5     박강림 갑자기..예전 목동살때가 기억나네요.. 전 1층 살았는데 2,3층 이웃분꼐서 서로 돌아가면서 제게 하소연 하셨던...-_-;;;;;;;;;; 2층분이 나중에 들어오셨는데.. 때.마.침. 그 집 애들이 고2,3학년이었다능..-_-;;;;;;;;;;;;;;;;;;;;;;;;;;;;;;;;;;;; 중간에 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듣기에도 참 어려웠던... 층간소음 문제는 진짜 어려운 문제인것같아요....ㅠㅠ 그러나 피터님의 마지막 말씀에 혹시 저렇게 하면 오히려 낫지않을까싶네요....먼저 배려하면 상대방도 그 마음 알아주지않을까싶어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런 자연적인 순리에 따르는건 아니지만요...(((((((((  __)
2014-09-22 13: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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