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차 스터디는 블루스 클루스 리더스 여덟 번째 책인 <My dress up party> 입니다.

dress up party는 우리말로 딱히 해석하기가 그렇긴 하지만 의미는 다 알 수 있을 거예요.
옷이나 다른 도구 등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으로 변장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걸 말이예요.
아이들이 참 즐거워 할 만한 소재이네요. 꼭 한 번 해 봤으면 하는 파티이기도 하구요.
책 뒷표지에는 내용에 흥미를 가지도록 유인하는(?) 문장이 나옵니다. ^^

본문을 조금 소개하면요...

스터디 계획은요...

활용기를 풀어 볼게요~
먼저 혼자 읽은 영상은 못 찍었구요.
집중듣기 입니다.
저속 따라읽기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했어요.
따라 읽기 한 내용을 다시 듣고 잘못 읽은 부분에 동그라미 한 후 주의깊게 다시 따라 읽어 봅니다.
워크시트지 해결하기
엄마표 워크시트지 만들기에 재미가 들렸는지..^^:;
이번에도 간단하게 만들어서 활용해 보았습니다.

지난 번에 워크지와 비슷하게 먼저 주제에 대해 생각나는 것을 버블맵으로 그려보구요.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같은 단어 6개로 이루어진 word riddle과 cross puzzle,
네 번째는 내용이해를 돕는 몇 가지 질문들,
그리고 다섯 번째는 책에 나오는 문장 중 동사 부분을 비워 놓고 알맞은 동사를 넣어 보도록 했어요.
동사를 읽을 때 많이 어려워 해서 특별히 고안했지만..역시 아직은 어려웠나봐요.
책을 다시 들여다 보며 확인하며, 또 다시 한 번 읽어 보며 해결했어요.^^:;
마지막 워크지는 scoop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잘 이해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찾아 보던 중 발견한 워크지인데요.
아이스크림 scoop을 이용해 한 자리 수 덧셈을 해 보는 거예요.
"이건 수학이잖아? 엄청 쉽네!" 하더니 휘리릭 해 내네요. ^^
울 현서는 동사를 사용해 문장 완성하는 것 빼고는 어려워하지 않고 잘 해 냈어요. ㅎㅎ

이 두 워크지는 같은 단어를 쓴다는 걸 알게 되니...ㅎㅎㅎ
글자 수를 먼저 세어 놓고 글자수에 맞춰 cross puzzle을 맞추는 꾀를 내시구요. ^^

버블 맵에는 할아버지로 변장한 Tickety를 제일 먼저 그렸구요. 그 다음으로 블루로 변한 조와 조로 변한 블루.
요리사로 변장한 Mr. Salt와 Mrs. Pepper, 숟가락으로 변한 Paprika, 그리고 공주로 변한 magenta를 그렸어요.

comprehension에서 3번에 not이 들어 가는 문제를 만들어 봤거든요.
그냥 지나칠 줄 알았는데 바로 찾아 내더군요, ㅎㅎㅎ
각 인물들이 변장한 모습을 줄긋기하는 건 엄청 신나하며 하더군요. ^^
전체 읽기
전체 읽기 영상이예요. 잘못 읽는 부분을 신경 써서 읽긴 하지만 똑같은 부분에서 자꾸만 틀려요.ㅜㅜ
틀려도 괜찮으니까 자신있게 읽으라고 하니 안된데요. 잘 읽어야 된데요.
욕심은 있으나 자꾸 연습해야 실력이 느는데 아이이다 보니...^^:;
14주차 스터디를 마치며
아직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 스터디를 했다고 해서 얼른 바로 잡아지지는 않네요.
지난 번엔 could를 그렇게나 cloud로 읽더니만 이번엔 쉽게 could로 읽고요. 대신 baked를 자꾸만 brake로 읽네요. ㅋ
아마도 시간이 걸릴 거 같아요. 엄마입장에서는 눈에 익은 영어고 십 몇 년을 먼저 배웠으니 쉽다고 여길 수 있지만
아이는 "처음"이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조급했던 저의 마음도 다시 편안해 지네요.
사실 파닉스도 제대로 안했으니 한 번에 읽어낼 수도 없는 수준인데도
엄마는 자꾸만 자기 아이니까 과대평가를, 지나친 기대를 하는 것 같아요.
읽기를 계속 연습해서 유창하게 되면 한글책을 읽듯이 영어책도 재미있게 읽게 되고
또 읽기가 되면 말하기와 쓰기는 좀 더 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천천히 꾸준히"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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