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과 CGV 조조로 The giver(기억전달자)를 봤어요.
8시 35분
영화 시작이라
아침부터
서둘러 극장으로 향했지요.
초반에 극장에
사람이 너무 없어
아무도 없으면
어쩌나..괜한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영화가 시작될
때 보니 그래도 제법 사람이 많더라구요.
뉴베리수상작으로 워낙 유명한 책이라
언젠간 한번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지..하고 있었는데
영화를
개봉한다고 해서 이참에 영화와 도서를 함께 접수해야지~싶어
개학을 앞두고
부랴부랴 다녀왔네요.
The
giver...
아이가
어리다면 조금은 지루할 수 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를 보고
나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네요.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봐야 훨씬 그 감동이 깊을거예요.
마지막 장면
즈음에는 내가 평범한 나 일 수 있다는 게 고맙더라구요^^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니?
현재를 어떻게
살아갔으면 좋겠니?
원작가 영화
내용이 같을까, 다를까?
작가는 어떻게
그런 상상을 했을까?
.....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게 만들어 주는 고학년 이상의 아이와 보면 좋을
영화랍니다!
시간이 지나도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네요.
유튜브 검색 해보니
7 Things You Must Know Before Seeing the Movie 동영상도
재미있네요.
영화 볼 계획 있으신 분들은 보셔도 좋지 싶어요.^^
영화를 보기
전에 영어책과 번역서도 함께 주문해놨어요.
며칠간 책이
돌아다녀도 별 관심이 없더니
오늘 영화
보고 돌아오자마자
번역서를
붙들고 끝까지 읽어주셨네요.
드래곤
길들이기 같은 경우 경환이가 너무나 좋아하던 책이였는데
원작과 영화의
거리가 커서 많이 실망을 했었거든요.
"엄마,
영화하고 내용이 조금씩 다르네요.."
집에
돌아오자마자 번역본을 마구 읽어주시더니 그러네요.
신이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비교를 해줬어요.
엄마의 예상이
딱 들어맞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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