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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수영장을 못가다
꾸물꾸물한 아침 날씨를 뒤로 하고
안양종합운동장 수영장에 다녀왔어요.
물놀이 하기에 약간 춥긴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날씨가 점점 좋아져서 다행이였지요.
처음엔 풀에 우리 애들밖에 없어서
경&수 전용 풀장 같은 마음까지 들었었네요. 그런 날이 좀
왔으면..^^;;
추워서인지 바로 물에는 못들어가고
비치볼과 튜브로 놀이를 시작했는데
한참을..이렇게 튜브골대를 만들어 농구 놀이를 하는거예요.
오우..이렇게 놀아도 재밌겠는걸...^^

수영장 안에서 한참을 이렇게 놀더니
수영장 다리 쪽으로 올라가
경환이는 튜브골대를 만들어주고
수현이는 공 넣기를 하고
둘이서 번갈아 가며 열심히 공 넣기 놀이를 했네요.


보통 수영장에서
아이들 건강을 위해 쉬는 시간을 10분 정도씩 주잖아요.
그 때...저같음 좀 앉아서 쉬겠는데 볼링놀이를
하더라구요.^^
수현이 사진은 타이밍을 잘 못맞춰 없는데
볼링놀이도 번갈아 가며..신이나서 했답니다.

얼마 전 중앙공원 분수대에서 잠깐 놀게 해줬는데
그 때도 어김없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미용실 놀이를 해주셨어요.
수현이 헤어스타일을 미역머리로 만들어 준거라고..ㅋ~
얼굴 없는 수현이를 보는데
예전에 봤던 영화 [링]생각이 퍼뜩났네요.
그 때 극장 맨~앞에서 봤을 때 컴퓨터 모니테에서
귀신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무서웠거든요.^^


여전히 아빠~놀아주세요를 입에 달고 있는 두 개구쟁이지만
아빠 피곤해서 그만 쉬셔야 한다고 얘기하면
둘이 알아서 자~알 놀아주는 모습 보면
아이들이 이렇게 컸구나! 느끼게 되네요.
어디서든 잘 놀고 .. 잘 어울리는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어른과 다르게 별거 아닌 작은 것도
놀이로 승화?시켜 주는 모든 아이들~
모두모두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