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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영어유치원의 명·암] 비전공 강사 많아…국어능력 저하 ‘부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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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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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10-31 14:15:56
조회수: 3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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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유치원의 강점과 약점=부모들이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말하기 중심의 교육에 있다. 하루 서너시간씩 영어로 노래 부르고 동화도 듣고,외국인 교사의 수업을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로 듣고 말하기가 이뤄진다는 것.
교육의 질도 무시할 수 없다. 일반 유치원은 한반 학생수가 20명 안팎이지만 영어유치원은 10명을 넘지 않는다. 교사가 아이에게 쏟는 관심도나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외국인 교사를 통해 영어권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반면 문제가 되는 것은 부담스러운 수강료. 서울의 일반 유치원 교육비가 한달에 20만원 내외인데 비해 영어유치원의 수강료는 50만원이 보통이고 70만원을 넘는 곳도 많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정한 영어유치원 수강료 상한선은 월 69만원이지만 교재비와 입학비를 따로 받는 편법을 동원해 강남에서는 120만원까지 받는 곳도 있다. 영어유치원 교육비가 대학등록금보다 더 비싼 셈이다.
강사의 자질도 문제다. 국내 어학원에서는 대졸자면 무조건 채용하고,이들이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 가르치고 있는 형편이다. 함정현 한서대 영재교육계발연구소 소장은 “일본에도 영어유치원이 있지만 그들은 교사자격증을 갖췄거나 언어학,영문학 전공자만 철저하게 가려 채용한다”며 “비전공자를 강사로 쓴다면 일정한 교육 프로그램을 거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체성과 모국어 확립,인성교육의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아이를 2년 동안 영어유치원에 보냈다는 오지연(36?서울 서초동)씨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딸이 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 독해 능력이 떨어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지적때문에 ‘밤비니’는 영어수업은 원어민이,몬테소리 교육은 한국인이 나눠 맡고 있고,‘원더랜드’는 한달에 한번 외부강사를 초빙해 예절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인 영어 유치원=영어유치원에 대한 수요는 학부모의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지만 정작 현재 실시되고 있는 제6차 유치원 교육과정에는 영어가 빠져있다. 유치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 자체가 불법인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유아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조기영어교육의 효과는 논외로 하고,조기영어교육이 유아 발달단계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어를 가르치지 않는 유치원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활동이나 방과후 수업같은 편법으로 영어수업을 진행하다보니 교사와 수업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영어유치원으로 등을 떠미는 결과를 낳고 있다.
영어유치원이 당국의 관리와 관심 밖에 놓여있다는 것도 문제다. 영어유치원은 법적으로 유치원이 아니라 어학원으로 허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유치원은 원장이 12년 이상의 교육경력을 갖춰야 하고,반드시 마당을 갖춰야 하는 등 설립과 운영조건이 까다롭지만 영어유치원은 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 또 유치원처럼 정기 장학지도를 받지 않으며,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하는 어학원 단속은 7∼8년에 한번꼴로 돌아온다. 유아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 기대치와 공교육 현장 사이의 극명한 간극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일보 2005-10-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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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개 | 조회수 3748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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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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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군데 영어유치원다녀봤는데...정말 피부로 와닿았어요...
시설이 좋으면 강사진이 엉망이고 내용이 좋으면 원장이 돈만 밝히고...
영어도 교육자가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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