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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수녀원에서 하는 곳이어서 재롱잔치를 하지 않아요.
그냥 아이들 활동모습을 부모랑 같이 웃으면서 즐겼어요.
하다보면 실수도 있고 유치원소강당에서 하기 때문에 가족적인 분위기였어요.
처음에는 뭐 저런활동을 부모를 불러서 보나 하다가도 아이들이 스트레스 없이 웃고 하는 모습을 보니
저 개인으로는 더 편안했던 것 같아요.
7세때 아이들이 수개월간 주마다 베스트 드레서도 뽑고 옷을 만들기 앞서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봅니다.
그러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옷을 만들어요.
손수 꼬매고 달고 자르고 해서 자신만의 옷을 만들어 부모들 앞에 패션쇼를 해요.
이때 진짜 디자이너가 오셔서 품평회를 해주시는데 유치원 생활에서 하이라이트인 것 같아요.
(어떤 분은 그 활동을 좋아해서 일부러 그 유치원을 보낸 분도 계세요)
그 옷을 잘 보관하고 있답니다.
서현이는 항공 승무원 옷을 만들었어요. 음악이 깔리고 멋지게 걸어나와요.
비행기 나는 포즈도 취해 봅니다.

포토존에서 자세도 취해주고요...

아이들이 관객들에게 멋지게 인사를 해요. 아이들 마다 스토리가 있는 자신만의 옷이랍니다.

이사진도 7살때 흥부놀부 연극을 해서 부모님을 초대했던 것 같아요.
서현이는 흥부 마누라 역할을 했어요.
이제보니 앞니도 빠지고 언제 저랬나 ... 그때가 생각나요.
애플리스 덕분에 지난 추억을 꺼내보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들도 어릴 적 모습 보여주면 본인들도 너무 행복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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