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리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걸 아실겁니다..
좋아하는 것뿐 아니라 무척 잘 한답니다..
저도 요리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하기 싫어해요..
그런데 규리는 참..신기합니다..
요리하는 걸 무척이나 좋아해요..
그래서 어릴때 정말 심각하게 고민한적도 있었답니다..
요리사로 키우는 걸 어떨까..하구요..
어린 아이가 간을 어찌 그리 잘 맞추는 지..
맛은 어쩜 그리 잘아는 지..
규리 할머니가 놀라실 정도였으니까요..
뭐..지금은 그냥 취미생활정도로만 즐기고 있어요~ㅎ
오늘은 규리의 요리실력을 뽐낼까..해요..
젤 첨으로 소개할 요리는 규리가 할머니 생신때 했던 요리입니다..
나름 인터넷으로 조사를 해서 꼼꼼하게 보고 만들었답니다..
할머니 건강을 생각해서 만든 웰빙식이래요~ㅋ
단호박영양밥과 대추차..그리고 도토리묵오이쌈입니다..
대추차는 정말 찐~하게 잘 우려냈더라구요..
도토리묵은 오이랑 곁들이니 상큼하고 맛있었답니다..
할머니가 무척이나 감동받아 용돈을 하사하셨지요~ㅋ
 
그리고 저를 위한 도시락이예요..
제가 학원강사이다보니 끼니를 거를때가 많아요..
밥을 먹으려면 아이들이 질문을 하고..사실 쉬는 시간에 밥을 먹기가..
밥먹는 시간이 20분정도 있긴 한데 컵라면을 먹는 경우가 많아요..
그것을 안 규리가 시간날때마다 도시락을 싸준답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것은 규리표 유부초밥이예요..
정말 맛나서 개눈 감추듯 먹지요..울 고3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오늘 쪽에 있는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싸주었는 데요..
둘다 빠지지않는 것이 오렌지였어요..
후식까지 챙겨주는 센스쟁이 요리사예요~ㅎ

그리고 엄마가 쉬는 날이면 규리가 맛난 걸 해준답니다..
그냥 쉬고만 싶은 엄마맘을 알자줘서 넘..고맙지요..
요날의 메뉴는 김치볶음밥이였는 데요..
해주고 나서 맛나게 먹고 있으니 맛은 어때..? 물어봐서 맛있어..했는 데..
접시를 가져가더니 바로 달걀후라이를..
규리는 정말 멋있다..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던 일이 기억나네요~ㅋ

규리고 아래사진은 집에 감자사라다를 만들어좋은 것이 있었어요..
그걸 규리가 튀김옷을 입혀 튀겼어요..정말 맛있었답니다..
오른 쪽 사진은 뭐였나..?

그리고 규리가 만들어준 샌드위치와 김밥..
저를 위해 만들어 준 요리들 배경에 키보드가 있는 것은 규리가 제 컴상앞에 음식을
놓고가서 그렇답니다..집에 있는 날은 컴앞에 앉아있는 날이 많아~^^;

그리고 오늘의 요리~!
오늘은 학교다녀와서 집에 우유가 없다며 사러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어찌나 감사한지..저는 기쁜 맘으로 인사를~ㅋ
다녀와서는 저녁에 뭐~먹을 까..고민하다..순대.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제가 졸랐어요..
규리보고 사다달라고~ㅋ
규리한테 꿀밤 한대 맞고 허락을 받았지요..
뭐..늘 이러는 것은 아니예요~ㅋㅋ
순대와 떡볶이를 사들고 와서는 뭔가 부족하다 여겼는 지 무언가를 합니다..
멸치육수를 내더라구요..뭐하려구..?물었더니 계란찜..
그래서 오늘 저녁으로 순대와 떡볶이..규리표 계란찜을 먹었어요..
계란찜엔 햄과 야채가 들어가고 멸치육수를 넣어 따로 간을 하지않아도 맛났어요..
마지막 사진은 규리가 자주 해주는 스파게티사진을 넣었습니다..
규리의 스파게티도 일품이거든요..ㅎ

 
요리잘하는 딸을 두니 굶어죽을 일은 없을 거같아요..
그것도 요리 맛난 음식들을 해주니 말이예요..
가끔씩 우리집은 다른 집이랑 거꾸로 됐다고 핀잔도 듣지만..
저는 규리가 요리도 해주고 저를 챙겨주는 게 참..좋아요..
규리한테 애교도 부리고 어린냥도 피우고..ㅋ
규리는 요리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기분전화도 하는 거같아요..
그리고 한 음식을 다른 사람이 맛나게 먹어주면 참..좋아해요..
나중에 블로그활동도 잘 할거같아요..ㅋ
외국에는 어린이 요리사대회같은 것도 있던데 우리나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풍성한 요리..배부르시지요..?
아이가 커가면서 잃어가는 부분도 있지만 함께 공유하고 떄로는 의지하고..
얻는 부분도 많은 거같아요..
이제는 많은 것을 함께하니 이보다 더 좋은 친구는 없는 듯..
앞으로도 규리와의 우정..멋지게 쌓아가도록 하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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