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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학년인 아들래미...
처음으로 학교 상담을 다녀왔네요.
앞으로 중학교 문제도 신경 쓰이고
무엇보다 학업에 대해 질문드릴 게 많았거든요.
그 동안은 학교 선생님을 만난다는 생각만으로도
긴장된 맘이 커서 미루고 있었는데
얘기하다 보니 1시간이 훌쩍~지나더라구요.
영어...는 영어선생님께서 이렇게 수준이 높은? 아이는 처음이라며
(좋게 표현을 해주신거겠지요? ㅎㅎ)
담임선생님께 칭찬을 어마어마하게 해주셨다네요.
아들래미에게도 어떤 문제집을 풀고 있느냐..
외국에 살다 왔느냐...라며 질문도 해주셨다고..
으흐~내심 기쁘고 기분이 좋으면서도
이렇게 쭉~가야는데..하는 불안한 맘도 들고..
수학은...
학원 다니는 아이들보다 더 낫다고..
앞으로 이렇게 꾸준히만 하면 되겠다고 하셨어요.
다만..풀이과정을 쓰지 않아서 단원평가 때
선생님께서 일부러 틀렸다고 하셨다고...
답은 맞았지만 선생님이 원하는 방식대로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셨다네요.
어쩐지.....시험 점수가 이런 적이 처음이라 제가 적잖이 놀랐거든요.
이번 상담도 그 이유가 컸구요.
집에서는 모두..풀이과정을 쓰도록 했는데
학교에서는 대체 왜 그랬는지...ㅠ.ㅠ
상담 다녀와서.....
제가 조용히 지나갈.......수가 없더라구요.
선생님께서는 너무나 좋은 말씀만 해주셨는데...
풀이과정을 안써서 너무나 실망했다.
이래서 중학교 가서 어찌되겠니...
엄마는 여태 착각속에 살았나보구나..
우리 아들래미가 늘 열심히 잘 하는 아이인 줄 알았는데...라며...........
혹시나 선생님 원망할까 싶어...선생님께 감사한 줄 알아..
그래도 너에대해 좋은 말씀만 잔뜩 해주셨으니까...라며 끝을 냈네요.
그렇게 야단을 맞았는데도...
지금 엄~마..라며 다정하게 부르는 아들녀석을 보니
맘이 많이 쓰리고 아프네요.
이러려고 상담 간게 아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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