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새학년이 되면서 올해는 잘해보자고 다짐하며,
선물처럼 사준 "captain underpants"
화장실에서, 잠자리에서, 소파에서 등 장소를 안가리고 열심히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어느새 깔깔대고 배꼽잡으며, 읽으면서 엄마도 한번 들어보라고
큰소리로 읽어주네요.
잘 사줬다고 생각하면서도, 맨날 그책에만 눈을 들이대고 있으니,
잔소리 한번, 매직트리하우스 다시 한번 집중듣기 하라고 해봅니다.
내가만든 스토리 워크북이 있어서, 재미난 단어로 빈칸채워
자기가 만든 책도 읽어주며 즐거워합니다.
용선이는 요즘 선생님이 내준 숙제중에 일기쓰기가 있는데,
일기쓰기가 아니라 가정학습이라네요.
재미난 짚고가기 학습만화를 그려서 저한테 읽어주며,
즐기는 것 같아요.
아주 긍정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어제는 여학생들이 자기 짚고가기 만화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내심 자랑하듯 얘기하면서
어제밤에도 또한편의 짚고가기 학습만화를 그리더라구요.
저녁때 용선이가 만든 underpants이야기 사진 올리구요.
용선이가 읽어주는 이야기 올려볼께요.
기대해 주세요.
막상 언더팬츠 내용을 보니 너무나 지저분하네요.
책 자체가 그렇긴 하지만 용선이는 한수 더 뜨네요.
감안하고 보셔야겠어요.
남자아이라 더러운것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extra crunchy book o'fun 책
stupid adventure of captain underpants입니다.
 
 
 
 
삽화를 아주 재미나게 그렸죠.
용선이가 읽어주는 stupid adventures예요.
머리 묶고 책읽는 모습이 여자아이 같죠.
자기 학교에서 머리 긴 최초의 남학생이 되고 싶다네요.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점점 튀는 걸 좋아하네요.
언젠가 철들면 덜 튀는 행동을 하겠죠.
extra crunchy book o'fun2 책
evil monster입니다
 
 
 
 
용선이가 읽어주는captain underpants vs evil monster예요.
그리고 용선이가 가정학습으로 한
짚고가기 만화인데요.
담임선생님도 재미있다고 칭찬해 주었네요.
사실 자기는 학습만화라고 하지만, 수준은 아주 낮아요.
그냥 재미로 즐겨주세요.


그리고 용선이가 광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진격의 용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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