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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간은 빨리 갑니다.
벌써 결혼한지 10년이 넘어가니 말이죠.
십년이 지나니 아들이 구워준 케잌도 선물로 받고...
뭔가 반짝반짝한 것도 십년이 되니 받아보네요.
십년이란 건 다른 해보다 더 의미가 있는걸까요?
결혼하기 전엔 결혼하면 해마다 해외로 여행가야지 했는데..
그게 생활이 되니... 그리구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니 호락호락하지 않더란 말이죠.
올해는 꼭 해외로 가려고 했는데 신랑 휴가가 안맞아 조금 뒤로 미루고,
겨울내 엄마가 다리 다쳐 방학내내 집에서 방콕했던 아들을 위해
비발디로 스키타러 고고고~
다음날 수영복 입은 사진은 싫어라해서 뺐답니다.ㅋㅋ
오랫만에 좋은 곳에서 룰루랄라 아침을 맞이했네요.
그런데 울아들이 없어져서 깜짝 놀래서 찾아보니
화장대 밑에 저렇게 들어가서 자고 있었다는...- -;;
언제까지 굴러댕기면서 자려는지...
미세먼지가 가득했지만 날은 따뜻해서 왠지 따뜻했던 여행.
내 젊음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지만 그래도 저에게 김가네 두 남자가 생겨서 외롭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