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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다음날 엄마, 아빠, 그리고 울 꼬맹이가 함께 처음으로 영화관에 갔어요.
그리고 만나게 된 <겨울왕국>
입소문은 무시할 수 없더군요. ㅎㅎㅎ
영화는 울 꼬맹이를 위해서 우리말 더빙으로 봤지만
어둠의 경로(?)로 보게된 영화는 자막으로 되어 있어서 오히려 영어 공부에 완전 도움이 되었다지요.^^;;
영어 공부를 위해 겨울왕국을 본 건 아니지만 저절로 흥얼거릴 수 밖에 없는 주제곡 let it go 노래덕분에 공부가 되더군요.
절대 외우라 하지 않았지만
몇 번 보더니 엄마보다 낫습니다.
엄마는 아직 잘 못 외어서 딸래미에게 오히려 지적 당한다는...끄응...
하루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라푼젤 드레스를 입고 종이를 길게 이어 붙여 엘사 망토를 만들고 엘사가 쓰고 있던 왕관을 대신해 머리띠를
하고 let it go 를 열창하며 마치 뮤지컬을 방불케 하더군요. ㅋㅋㅋ
하지만 울 꼬맹이 아가씨는 너무 너무 부끄럼쟁이라서 동영상을 못 찍게 하더라구요.
싫다는 거 억지로 못 시키고 있다가
이모야들이 보고 싶데~
노래 부르는 모습만 보여 주면 된데~
상도 준데~
이런 저런 말로 홀려서 겨우 한 장면 찍었습니다.
가사가 헷갈린다면서 미리 연습도 하고
어제 외할머니께서 새로 사 주신 옷으로 갈아 입고 찍으셨어요.^^;;
"엄마, 동작은 안 해도 돼지?"
신신당부를 들은 끝에 또 반주도 찾아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고음에서 살짝 귀 막으시고요.
처음에 너무 작게 들린다고 볼륨 높이시면 아니되옵니다. ㅎㅎㅎ
그럼, ready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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