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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봄방학이 됐고..
오늘은 아들을 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고...
도시락 싸서 놓고 오자니 안쓰럽고...
그래서 의사를 물어봤네요.
"엄마네 회사에 점심 먹으러 올래? 도시락 먹을래?"
회사로 온다는 아들...쌀국수가 먹고 싶다고...
쌀국수 사먹이고 친한 삼촌한테 핫쵸코 얻어먹고...
다시 1호선 타고 4호선 타고 집으로 가는 뒷모습을 보니 참 맘이 짠~하네요.
언제 이렇게 컸을까부터...
엄마가 집에 있다면 마냥 뒹굴거릴텐데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직장맘에 게으른 엄마 만나서 다른 애들과는 좀 다르게 자라는 아들.
점심 먹여 보내고 사무실에 앉아있는 지금...
맘이 싱숭생숭한게 일도 손에 안잡히고 그렇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