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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기사] 美서 25년간 ESL 가르친 김유미씨의 인성교육론 아미고
등록일: 2007-10-25 10:36:17   조회수: 3000
◈ 세린엄마님이 쓰신 내용 (2007/10/22 AM 11:32)________________________ ┃ 매너 빵점인 애들은 하버드 나와도 취직 못해요 ┃ ┃ "요즘 엄마들, 영어만 일찍 가르치면 뭣해요. 아이들의 문화적 소양과 매너는 빵점인 걸. 그런 아이들은 서울대, 아니 하버드 대학 졸업장을 들고 가도 글로벌 기업에서 선택하지 않아요.” ┃ ┃ 조기교육에 혈안이 된 한국의 젊은 엄마들을 향해 이렇듯 매서운 충고를 하는 사람은 미국에서 25년간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전담 교사로 활약해온 김유미(66·사진)씨. 90년대 화제 소설 중 하나인 ‘억새바람’의 작가로 문단에서도 이름 높은 그가 이번엔 자녀교육서 한 권을 들고 서울을 찾았다. ┃ ┃ ‘엄마가 달라져야 아이들이 성공한다’(답게)는 인성교육은 뒷전인 채 영어 수학 선행학습에 열을 올리는 한국 엄마들의 모습이 답답해 작심하고 쓴 책. 미국으로 유학 온 한국 학생들에게 25년간 영어를 가르친 교사로서, 딸 둘을 경영컨설팅회사의 부사장으로, 시카고 트리뷴·LA타임스 마케팅 책임자로 키워낸 ‘글로벌 엄마’로서의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 ┃ 그녀가 권하는 글로벌 엄마로서의 첫째 덕목은 아이를 필기시험의 귀재로 키우지 말고 문화적 소양이 풍부한 품위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서류 전형 통과자들을 호텔에 1주일간 데려다 놓고 그 사람의 생활 자체를 심사합니다. 함께 밥을 먹고, 운동경기를 관람하고, 오페라와 연극을 감상하고, 나이트클럽에서 어울려 놀면서 그 사람의 총체적 문화 수준을 체크하지요.” ┃ ┃ 둘째 덕목은 어릴 때부터 시야를 세계로 넓혀주는 것이다. 그건 단순히 영어를 가르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나 같으면 영어학원을 보내는 대신 그 돈을 모아 가족이 함께 해외 여행을 가겠어요. 어학연수가 아니라 그냥 보고 느끼고 즐기는 여행이나 캠프로요.” 그는 “영어를 일찍 접하게 하는 것은 찬성”이라면서도, “예닐곱 살 아이들에게 단수와 복수를 가르치고 영어 단어를 외워 쓰라고 숙제만 한 보따리 내주는 학원이라면 지금 당장 끊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파닉스만 확실히 터득하게 한 뒤 재미있는 영어동화책을 반복해서 읽고 테이프를 듣다 보면 아이는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도 ‘She like me’가 아니라 ‘She likes me’라고 씁니다.” ┃ ┃ 셋째 덕목은 엄마 자신의 세계화다. “아이가 미술을 좋아하면 엄마도 함께 유명 작가의 일대기를 살펴보고, 수박 겉핥기식이라도 음악과 세계사, 와인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으세요.” 자녀들에게는 영어공부 하라고 잔소리를 퍼부으면서도 엄마는 한마디도 못하는 것 또한 어불성설. “유창하게 하라는 소리가 아녜요. 문법은 중학교 수준이면 충분하고요. 해외 여행 갔을 때 혼자서 쇼핑을 할 정도의 실력이면 됩니다. 하루에 한 문장씩 외우면 석 달이면 100문장이나 구사할 수 있답니다.” ┃ 글=김윤덕 기자 sion@chosun.com ┃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chosun.com ┃ 입력 : 2007.04.0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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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美서 25년간 ESL 가르친 김유미씨의 인성교육론
Re: [기사] 美서 25년간 ESL 가르친 김유미씨의 인성교육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