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7-06-14 09:28:40
조회수: 45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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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만끽님이 쓰신 내용 (2007/06/14 AM 2:12)________________________
┃ 안녕하세요.
┃ 7세 4세 그리고 3달된 아이가 있는 엄마입니다.
┃ 싸이트를 한바퀴 돌고 드는 생각이 정~~말 엄마가 부지런해야 성공하는 방법이구나 싶네요. 그러면서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도 솔직히 듭니다.
┃ 제가 좀 꾸준한 걸 못합니다.
┃ 저희 7세 큰아이를 타겟으로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 터잡기의 주요 활동이 비디오 보기인 듯합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TV코드 뽑아놓고 고장났다고하며 안본지가 6개월 정도 되었거든요. 큰아이가 TV를 켜면 그 속에 들어갈려고 하는지라...^.^::;
┃ 비디오 제외시키고 터잡기를 진행해도 되는지요?
┃ (갈등 중입니다.TV 끈 후 아이의 책 읽는 양이 엄청 늘었거든요.)
영어 뿐 아니라 사실 뭐든지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가 성공의 열쇠 아니겠어요? 처음에는 엄마가 챙겨 줘야 하지만 어느 정도 습관이 되고 나면 아이 스스로 자기 길을 찾아 간다는 게 엄마표 영어의 장점이죠.
유아들의 경우는 비디오보다는 책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비디오 보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아이한테 영어 학습을 위해 억지로 보게 하긴 좀 그렇죠. 저희 아이의 경우는 비디오를 처음 접했던 서너 살 때만 해도 빠질 듯이 보더니 바깥 놀이가 많아진 다섯 살 이후부터는 그다지 많이 보지 않았고, 요즘은 절대 먼저 TV를 트는 일 없을 정도로 TV를 멀리하고 삽니다. 그래서 그냥 좋아하는 책 위주로 영어를 접하게 하고 있어요.
아무리 주변에서 뭐라 해도 내 아이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에요. 방법에 아이를 끼워 맞추지 말고, 아이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거지요.
┃
┃ 큰아이는 15개월 부터 4살까지는 영어동화를 꾸준히 읽어주었구요. 5살때부터 동생에 한글 알아가면서 조금씩 등한시 해왔거든요.
┃ 다시 작년부터 동생 읽어주면 옆에 와서 듣고가곤 했는데요.
┃ 그마저도 셋째아이 낳고나니 의지가 무너진다고 해야하나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니 ....쩝! 솔직히 쉽지 않네요.
┃ 한글책은 좋아라하면서 읽지만 (하루 최소10권 정도는 읽습니다..신기한 스쿨버스 키즈나 마법의 시간 여행도 빌려다 쥤는데 처음엔 그림이 없어서 넘겨만 보더니 요며칠 계속 반복해서 읽습니다.) 영어책은 누가 읽어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일단 엄마표를 시작하기로 하고 지난주부터 예전에 즐겨읽던 노부영 노래만 녹음해서 틀어주고 런투리드 흘려듣게하고 있습니다.
┃ 잘하고 있는건지 자신이 없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 노래만 들려주는 것과 리딩만 ,아니면 섞어서 들려주는 것이 좋을까요?
┃
일단 우리말 책을 잘 읽는다니 언어 학습을 위한 가장 좋은 토대는 잘 마련하신 겁니다. 영어책 역시 쉼 없이 꾸준히 접했다면 지금보다는 더 편한 상태가 되었을 거에요. 그러니 이번에 시작하시면 중간에 쉬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길~ 그러려면 매일 부담스럽지 않은 만큼 하는 게 좋아요.
노래와 스토리 텔링 등을 구별하지 말고 다 들려 주세요. 만약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게 있다면 그에 더 비중을 두시고, 특별히 그렇지 않다면 다양하게 들려 주시면 됩니다.
┃ 녹음한 노래 24곡인데요. 노래하면서 다시 하나씩 책 꺼내다가 보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그러지는 않고 저랑 둘째랑 보면서 이야기 나누고 있네요.
┃ 큰 아이는 한글책에 빠져있고 .... 이렇게 진행해도 흘려듣기인거죠?
┃
ㅎㅎㅎ 기대가 너무 크면 아이가 알아채고 저 멀리 도망갑니다. 그러니 다시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마음을 비우시길. 우리말 책을 잘 읽는 아이가 영어책도 잘 읽게 된다는 걸 기억하시고, 우리말 책 잘 읽는 아이를 칭찬해 주세요. 흘려듣기는 그냥 편하게 흘려 듣는 거에요. 처음부터 집중해 들으리라 기대하지 마시고, 편하게 시작하시길~
┃ 예전에 읽었던 책들이고 아는 내용이어서 부담이 없으리라고 생각해서 일단 시작은 했는데요.아직 길을 못잡고 헤메고 있네요. 조언 내지는 격려부탁드려요.
┃ 꾸준히 잘 못하지만 자꾸만 들어와서 질문하고 다른 분들 글도 읽으면서 계속 진행하고 싶네요. 꾸~~~준~~히...
┃
그간 얼마나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신 건가요? 쉰 시간이 길면 길수록 다시 자리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대충 쉰 시간의 2배 정도 시간이 warming-up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아이한테 익숙한 책으로 시작하신 건 잘 하셨어요. 조금 더 있다가 아이가 새로운 걸 접하고 싶어 한다 싶으면 한두 권 정도 새 책을 구입해 주시면 좋습니다. 아이랑 서점에 나가 새로운 책을 실컷 눈요기하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진행하다가 또 궁금한 게 있으시면 다시 글 올려 주세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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