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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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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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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7-05-25 13:12:57
조회수: 3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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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민다현맘님이 쓰신 내용 (2007/05/24 PM 3:48)________________________
┃ 가끔 들어와서 글을 읽고 예전에 몇번 제 고민을 올린 적은 있습니다.
┃ 기억하시리라 믿으며^^
┃ 두딸 현재 6,7세입니다.
┃ 서점 무료 세미나를 통해서 영어를 4세 전후에 우연히 접했고 제가 서점 들락날락 거리면서 스토리북이며 리더스 북이며 조금씩 사들렸습니다.
┃ 그러면서 영어에 흥미는 있는 정도였네요.
┃
┃ 큰아이가 6세 3월부터 이번달까지 지난주네요. 한 선생님과 일주일에 두번 thematic study란 제목으로 1년 3개월을 수업했습니다.스토리북으로 6번정도 3주진행했고 닥터매기스 파닉스 북으로 파닉스를 했습니다.24권중 14권까지 마친 상태구요.
┃ 가끔 엄마표를 지향하지만 아이들이 조금 크면서 자신이 없어 선생님 숙제를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아직까지 파닉스 모음은 잘 모르지만 배우는 정도구.그 곳 선생님은 목표를 나름대로 높게 잡으셔서 아이들이 잘 읽고 7세때 쓰기까지 자연스럽게 파닉스 규칙대로 연습시키셨습니다. 받아쓰기도 했죠.몇번 정도
┃ 스펠링 외우기가 아닌 듣고 따라쓰기.
┃ 아이들은 힘들어 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우리 애는 잘 따라가는 정도였습니다.
┃ 근데 가장 취약한 점은 어렸을때 제가 많이 읽어줘서인지 발음이 유난히 친구들중 안 좋습니다. 자신도 그걸 알고 있구요.지금도 흘려듣기는 하루에 두시간 정도.집중 듣기는 10분에서 15분 정도 하는 편이다. 거의 매일.
┃ 지적 받을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그래도 수업은 즐기는 편이었는데 집에서 좀 멀고 두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가 저도 힘들지만 둘째가 너무 힘들어해서 결국 여름학기부터 쉬기로 어렵게 결정했습니다.어떻게 접근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 가까운 곳에서 하는 일주일에 한번 하는 수업 TTD나 스토리를 알아 볼까 생각중이긴 합니다. 듣기가 가장 중요하다는건 알지만 참 힘드네요.
┃ 요즘 다시 리틀 베어랑 티모시를 매일 봅니다.
┃ 비디오는 까이유 시리즈 있구요.
┃ 조금씩 다양하게 구입할 예정이구요.
┃ 수업은 재미있었는데 수업을 다니면서 아이 둘은 영어를 즐기기보다 학습으로 생각하는거 같습니다.어떤 식으로 다시 접근을 해야될지 감이 안옵니다.
┃ 큰 애 7세 아이는 문진 콤보 시리즈는 읽는 것들이 어느 정도 있구요.
┃ 수업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거의 다 읽게 되더군요.
┃ 런투리드는 70프로 정도 읽는 정도.보고 쓰기는 잘 됩니다.
┃ 헬로리더 1단계,스텝인투 리딩. 돌핀 리더스
┃ 수십권의 스토리북 정도 있습니다.
┃ 현재 올해 안에 런투리드는 혼자 읽게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 비디오 어떤걸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1년 넘게 스토리북 수업을 했다면 아이들이 영어 그림책 읽는 걸 좋아하는지요? 책을 얼마나 읽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비록 혼자 읽지 못해도 평소 영어 그림책을 자연스럽게 펴들고 읽어 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즐기느냐가 지금 단계에서는 더 중요합니다.
유아 영어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건 바로 "영어를 재미있게 느끼게" 하는 거에요. 아무리 지금 영어를 잘 한다고 해도 학습적으로 접근해서 아이가 영어를 부담스러워 한다면 정작 학습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 어렵거든요.
그러니 너무 읽기에 비중을 두지 않으셨으면 해요. 읽는 건 자꾸 읽어 주다 보면 어느 순간 저절로 하게 되는 건데 조금 빨리 시키려다 보면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책과 비디오 모두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보여 주세요. 6, 7세면 Arthur 시리즈가 적당한데 만약 아이가 별로 안 좋아한다면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걸 보여 주시란 말씀입니다. 철저히 내 아이의 눈높이에서 내 아이의 취향에 따라 진행하는 게 요령이라는 것. 명심하시길~
아이가 발음이 안 좋아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라니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궁금하네요... 선생님이나 어머니께서 아이 발음에 대해 너무 지적을 하시는 건 아닌지요? 아니면 지적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 말하자면 발음 때문에 의사 소통이 어렵다던가... - 문제가 있는 건가요? 우리 사람들이 유난히 발음에 집착하는 면이 있거든요. 물론 이왕이면 유창한 발음이 좋긴 하죠. 하지만 반기문 사무총장님 발음도 그닥 좋지는 않답니다. 그래도 UN 수장을 하고 계시잖아요? 미국에서 접할 수 있는 발음 역시 각 나라의 액센트가 강한 발음이 대부분이라 너무 정확한 발음만 들어 버릇하면 오히려 알아 듣기 힘들 정도랍니다. 그러니 발음 때문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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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세 동생이 너무 힘들어해서 그만 두기로 결정한건데요.6세 여자 아이는 한글도 이제 배우는 정도이구요.저랑.문자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 수업시간에 닥터매기스 파닉스 책 얼마전에 들어갔고 선생님이 파닉스를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아직 때가 아닌거 같아서요.
┃ 집에서 다양한 책읽기를 하기로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문자에 별로 관심 없는 아이한테 파닉스 수업은 무리일 수 있습니다. 모국어 발달 단계를 고려해 영어 역시 접근하는 게 좋아요. 우리말보다 영어를 더 잘 읽고, 쓸 수는 없거든요.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니 이에 맞춰 주는 게 현명하죠. 시작 시기가 다를 뿐 결국엔 다 따라 잡으니 걱정하실 필요 없고요~ 억지로 시키는 것보다 아이의 단계에 맞춰 스스로 흥미를 갖도록 끌어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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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요즘 독서 지도사(물론 한글)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 더 여유가 있어졌는지도 모릅니다.한글 독서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 세린 어머니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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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우리말과 한글 독서가 참 중요합니다. 잘 알고 계시니 아이들을 현명하게 잘 이끌어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읽기에 비중을 둠으로써 너무 학습적이 되지 않도록만 신경 쓰셨으면 합니다. 재미있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아무쪼록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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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개 | 조회수 3510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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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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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군요~ 글자를 하나 하나 읽는다면 아직 읽기를 완전히 깨치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당분간은 자꾸 소리내어 읽으라고 하지 말고 그냥 놔두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자꾸 그렇게 읽어 버릇하면 영어의 억양이 영 어색하게 되거든요. 그것보다는 귀로 자꾸 듣게 해서 자연스런 억양을 익힌 후 자신감있게 문장으로 죽 읽을 수 있을 때 읽게 하는 게 좋아요. 원어민이 녹음한 테이프를 자주 들려 주시는 게 설명해 가며 발음을 교정해 주는 것보다 우선입니다.
저희 아이도 책 하나를 오래 붙잡고 수업하는 형식을 별로 안 좋아해요. 그래서 그냥 읽고 싶어하는 걸 읽고 싶은 만큼 읽어 주곤 했더니 좋아하더군요. ^^ 아이 수두가 쉽게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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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다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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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친절한 답변이요.
요즘 큰 아이가 수두에 걸려서 유치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께 놀고 이야기 나눌 시간이 좀 있었는데 아까 물어봤더니 한책을 너무 오래 하니 좀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 센터를 다닌 이후에 아이들이 먼저 영어책을 읽어달라고 한 적이 거의 없네요.학습적으로 읽기 위주로만 갔었던 거 같습니다. 그 전에는 두루두루 읽었거든요.발음은 못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고 l이나 r발음 구분 못하고약간 한글 책 읽듯이 읽는다는 거예요.글자 하나하나를 읽는다는거죠.제가 발음에 약해서 별로 지적은 안 하는 편이예여.선생님이 가끔 지적 하셨던 거 같아요. 책 즐기기 위한 연습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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