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위에서 영어유치원이나 영어학원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왠지 조급증이 밀려오네요.
우리 아이는 7세 남자아이인데... 병설유치원에 다녀서 따로 배우는거는 전혀 없어요..
제가 그냥 집에서 영어그림책을 읽어주고 그 책에 딸린 시디를 듣는게 전부라고 할수있죠.
영어 잘하는 아이들 이야기 들어보면 어려서 엄마가 영어책 읽어주고 했더니 파닉스 따로 안하고 단어 따로 안 외워도 아이 스스로 책을 술술 읽고 이해한다고 하는데...
우리아이는 언제쯤 그 수준이 될런지....
현재로서는 까막득하게 멀게만 느껴지네요...파닉스는 파닉스교재 사서 하다가 알파벳 소리값만 익히는수준에서 끝냈어요...이중모음,장모음 등등..너무 어려워하더군요..
아는 단어도 얼마 안되어서 혼자 책읽기는 거의 불가능하죠... 그래서 그림책-영어단어 몇개로 한문장 정도로 이루어진 그림책 한권을 일주일 정도 반복해서 읽어주고 있는데.... 그런식으로 하다보면 아이가 단어를 알게되고 어느순간 혼자 읽게 되긴 하는지....
한글은 다 알긴 하는데..한글로 된 그림책도 혼자서는 잘 보지 않아요...제가 읽어주면 잘 듣긴 하지만...영어도 마찬가지로 제가 읽어주다보면 어느순간 단어나 문장을 다 알게 되긴 하겠죠?
단계별로 나온 리더스북이 솔직히 크게 재밌지는 않은데... 앤서니브라운이나 에릭칼 등 유명작가의 그림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모르는 단어가 거의 대부분이라 전혀 이해를 못하네요... 한줄씩 한글로 해석해줘야 하는건지..
근데 리더스북 쉬운단계는 아주 쉽고 같은 패턴의 문장이 반복되니까...아이가 그나마 쉽게 이해하더군요...
그리고 미국이나 영국 등 수입원서도 좋지만...한국에서 유아대상으로 만든 영어책도 많은데...그런거로 어느정도 기초를 다지면 안될까 싶네요... 수입원서는 책값도 좀 더 비싸더군요..
쉬운 단어는 어느정도 알고 해야 그림책이든 리더스북이든 혼자 읽을텐데....아이가 혼자 읽지못하니 엄마가 읽어주기라도 하면 영어공부가 되긴 되는거겠죠? 아이가 따라읽기를 해야 좋다고 하는데..언제쯤이면 그게 가능할지..
아이공부가 아니라 엄마만 실컷 공부하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초딩때 챕터북을 읽으라는데... 울아이 수준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네요... 그림책이나 리더스북으로 2년 정도 하면 울아이도 챕터북이라는걸 읽을수는 있을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