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인성 동화 체험기
wayland 영어 인성 동화 한 권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항상 책을 받을 때에는 시간이 많은 것 같지만,
방학하고 크리스마스다, 생일 파티다...결국 바쁘게 책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들보다도 엄마의 마음에 더 쏘옥 든 책이었습니다.

Respect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 한 권과 씨디 한장이 왔습니다.
시리즈에 대한 설명을 잠시 보면,


총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체험한 시리즈는
바른 인성 키우기 영역의 책이네요.

요즘 고등학생, 중학생의 연이은 자살소식에 아이를 둔 엄마들의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더구나 내년에 중학교에 갈 아들을 둔 저같은 엄마들의 마음이야, 더욱 불안하기만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했다고 하기엔 너무나 끔찍한 일들...
하지만 가해자 본인들은 별다른 죄책감이 없어보이는 것이 더욱 섬뜩하기만 합니다.
그러서인가봐요. 이 책이 더욱 제 마음에 남은 이유가요.
사실, 이 책 말고 다른 책들도 다 보고 싶더라구요.
공부,공부하며 키운 아이들...하지만 이제서야 인성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다르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만, 은근 슬쩍 자신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기도 합니다.
사실은 이 책은 동생하고 읽으려고 신청했는데, 6학년 아들과 읽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안다며, 걱정말라고 하네요. ^^;
저는 이 책을 여러번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아이가 아니라 제가요.
respect라는 말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표지를 열면 어떤 말에서 무얼 배울 수 있는지 적혀 있습니다.

목차고요, 내용이 조금 딱딱해 보이기도 하네요.

삽화가 너무가 귀엽습니다. 색감도 좋고요.
글을 한페이지에 3~4줄 정도 있습니다.

그림이 컬러풀하고 글이 적어서인지, 아이들 모두 페이지 넘기기가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이들 스스로 즐거이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어른들이 많이 하는 설교조의 이야기들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풀어내는 방식이 많아 달라서, 오히려 우리 엄마들이 꼭 읽어야 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respect는 정말 훌륭한 위인들에 대한 마음에서부터
부모님에 대한 것,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것,
나아가서 자기 자신을 대하는 마음에까지 그 중요성이 있습니다.
한번도 이런식으로 확장하여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요. 정말 그렇네요.
삶의 멘토가 있고, 부모를 존중하고, 친구를 존중하고,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정말 이상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위인에 대한 교육이나 부모님을 사랑하라는 교육은 많이 하는 편이지만,
친구를 존중하고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라는 건 가르치지 못한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점
감사드립니다.
비록, 영어로 이야기르 나눈 것도 아니고,
아이들에게 어느정도 공감을 이끌어냈는지도 알 수 없지만,
저에게나 아이들에게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인성교육 영어동화책이 맞네요.
좋은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