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orne Young Reading 1단계
제가 서평이벤트로 신청해서 받은 책 ‘Stories of Dragon'과 ‘Ali Baba and the Forty Thieves'입니다.
 
Usborne Young Reading 시리즈는 총 30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창작스토리와 이미 알려진 이야기를 각색한 스토리가 섞여 있습니다.
그림이 많고 문장구성도 복잡하지 않아서 본격적인 챕터북 읽기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 혼자 읽기용으로 집중듣기와 병행하면 딱 좋은 책인 듯 합니다.

* Ali Baba and the Forty Thieves *
한글책으로도 읽어보았고, 다른 영어책으로도 이미 접해본 스토리이긴 하지만
Usborne Young Reading으로 만나니 새롭게 느껴졌다고 해야할까요?
기본적인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림이 많고 대화체 문장 중심으로 이야기 전개가 빨라서
매우 생동감 넘치고 역동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니도 읽을 때나 들을 때 매우 흥미있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Kasim의 시체에 관한 내용은 다소 섬뜩한 느낌이 들 정도로 자세하긴 했지만요...--:)
 
일단 기본적으로 책을 혼자 읽어보게 한 후, 집중듣기를 하게 했습니다.
아는 이야기라 그런지 쉽게 읽고 이해한 것 같습니다.
동영상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7g9zuk7D4l8$

Story Summary는 요즘 읽은 영어책들을 다시 읽은 후 자주 하는 활동 중 하나인데,
평소 사용하던 book report 형식이 아닌 story summary 워크시트를 사용해서 써보게 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략하게 요약한 듯 싶긴 했지만.. 어쨌든 줄거리가 요약된 것 같긴 합니다.^^;

처음 본 단어나 들어 보기는 했지만 의미가 애매한 단어들을 영영사전으로 이용해
의미를 찾아보게 한 다음 지니만의 사전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쓰기가 좀 힘들었던지 글씨가 날아가고는 있지만 나름 진지한 태도를 보였답니다.^^;
 
다음으로는 지니가 제일 좋아하는 그리기 활동이 들어가는 캐릭터 소개 활동입니다.
주요 등장인물들 4명을 그린 다음 그들을 설명하는 내용을 간단히 써보게 했습니다.

동영상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riyKSi_7Bvs$

* Stories of Dragons *
영어로 된 책이나 영화를 보면 용에 관한 내용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
이 책을 보면서 용에 대한 또다른 이야기를 접하게 되어 흥미로웠습니다.
마치 전래동화를 읽는 느낌이 들었는데 유머스럽기도 하고 좀 황당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용에 대해 더이상 무서운 느낌이 들지 않게 되었다고 해야 맞겠네요.^^
여자아이라서인지 공룡이건 용이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지니,
그래도 이 책은 나름 재미있다고 하네요.
아마도 4개의 챕터로 나뉘어 소개된 각각의 이야기들이 꽤 흥미로웠나봅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읽기와 듣기를 몇 번 반복했습니다.
혼자 읽기를 하는 것도 꽤 수월하게 했는데....
동영상을 찍을 때는 졸려서 그랬는지 목소리가 좀 가라앉았네요.^^;
동영상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CioUzah6Bbs$

읽기를 어느 정도 한 후 캐릭터에 관해 알아보는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용에 관해 그리고 싶은 대로 그려보고 소개도 써보게 했습니다.
동영상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EK4CHXPALkQ$

Ali Baba and the Forthy Thieves와는 다르게 챕터별로 내용을 요약하게 했습니다.
두번째 챕터는 쓰고 싶은 게 많았던지 상당히 길게 썼길래
스토리의 내용을 요약하는 법 즉, 줄거리 쓰기에 대해 다시 설명을 해주어야 했답니다.
설명을 장황하게 하고 났더니 챕터 3, 4는 그런대로 적당하게 줄거리를 잘 썼습니다.

용과 관련된 동화책들을 다시 한번 꺼내 읽어보는 것도 The Stories of Dragons의 독후활동으로 빼놓을 수 없겠죠.
용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터라 찾아보니 딱 2권 있네요.
The Princess and the Dragon은 공주와 용의 이야기라 그래도 여러 번 재미있게 읽었지만
The Egg는 나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남자아이가 주인공이라 그런지 한 두 번 정도 읽은 게 전부였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좀 다른 느낌을 갖게 되지 않았을까 내심 기대해 보았습니다.

두 권을 통해 만나본 Usborne Young Reading 시리즈는 고급 리더가 되기 전
자신감 있게 읽기를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독려해주기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창 영어책 읽기에 재미를 붙인 아이들에게 글의 양이 좀 많아지긴 해도
책 읽는 재미를 빼앗아가지 않을 책을 찾으신다면 이 시리즈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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