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4세 6세일 때 캐나다에서 일년간 체류할 때 영어가 많이 늘었었는데 한국 들어와서 반년 지나니 각자 유치원 다니랴 어린이집 다니랴 저는 직장생활하랴 온 가족이 각자 바빠서 아이들도 빠른 속도로 영어를 잊어버렸어요. 말을 더 잘했던 큰 아이가 더 무서운 속도로 잊어버려 이젠 거의 잊어버린 것 같고 작은 아이는 조금 더 기억하는 듯 하지만 역시나 많이 잊었어요.
캐나다에서 사 온 dvd 볼 시간조차 없어서 영어 노출시간이 거의 없던 차에 아이들북스 앱을 알게 되어 집에 있던 아이패드 두 대로 활용하고 있어요.
아이들이북이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컨텐츠가 아주 많은 편이 아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영상보단 책을 선호하는 개인적 성향 때문이기도 하고 삽화가 예쁘고 소리도 깨끗해서 보고 듣기에 기분 좋아요.
특히 ReadZone 시리즈를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네요. 한 장 한 장 넘기는 것이 책 느낌도 나고, 소리를 켜 놓으면 책장 넘길 때 오디오도 페이지에 맞게 재생되어 좋습니다. 작은 아이는 몇 번 듣더니 금세 외워서 종알종알합니다. 컨텐츠가 점점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대여기능이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서너권 대여해서 봤다가 그 중에서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것들만 구매해주고 있습니다. 대여기간이 끝나면 무척 서운해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서 조금만 더 저렴하면 좋겠어요... 그럼 세트로 왕창 살텐데~
저는 아주 참신하고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로서도 영어교사로서도 크게 흠잡을 부분 없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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