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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체험: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박강림
등록일: 2014-02-21 22:33:34   조회수: 7162

대박 흥행한 해리포터..우리도 빠져들겠거니..하는 마음으로 디비디 사서 1편 보여줬다가 뭐..이야기 시작도 하기 전에 해인이가 문지기 얼굴만 보고선 으앙~~울어버리는 바람에-_-(착한 아저씬디..뭔 죄가 있다고...--) 구경도 못해보고 그대로 디비디를 보관만 해온지.. 2년이 흘렀을까요? 그 사이 텔레비전에서도 여러 번 나왔는데 눈길 한 번 안주더라구요.

 

그러다가 겨울 방학 때 사촌들이 모여서 영화를 보는데 게중 젤 큰 애가 이제6학년인지라 무서운 것도 잘보고 그러거든요. 그 언니의 말에 홀딱 넘어가서 6살짜리 우리 둘째도 모험 영화앞에 앉았더랬어요. 우선 처음 접한건 잭시퍼슨 시리즈...

 

우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완전 티비안에 들어가 앉으신 딸의시대-_-

 

덕분에 2편까지 보시고 바로 따라 구입한 만화책도 봐주시고... 그러더니 해리포터를 보겠다그러더라구요. 나이도 좀 더 들어서 그런가.. 암튼 울기는 커녕 너무 재밌다면서 봤네요. 그래서 제가 그 다음으로 골라서 보여준게 바로 이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이랍니다.

 

 

"조심하라! 그들의 세계는 상상보다 가까이 있다

뉴욕을 떠나 쓰러져가는 ‘아서 스파이더위크’의 저택으로 이사온 그레이스가의 삼남매.

 쌍둥이 형 자레드(프레디 하이모어)는 이상한 기운이 흘러 나오는 저택 안에서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단단히 봉인되어 있는 비밀의 책을 발견한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책장을 펼친 자레드...

그날부터 존재조차 몰랐던 무언가가 삼남매의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들로부터 끊임없는 공격을 받게 되는데...!

과연 삼남매는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을 풀고 위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7366

 

다음 싸이트의 글을 그대로 퍼온것입니다. 흥미진진한 끌림이죠?^0^

 

 

 

디비디를 보여주고나서 그에 관련된 책을 사서 보여주면 8-90%는 성공하는것 같아요. 아는 내용을 써놓은터라 이해력도 빠른것같고 단어나 뭐나..몰라도 대충 진짜 "느낌 아니까" 술술 보는것같아요. 100% 이해는 바라지도 않고-_-; 그냥 술러덩 읽고 덮어도 내가 읽었다~~라는 자신감 충전만 되어줘도 만족!

 

 

 

조금만 더 자세히 책을 볼까요?

 

 

목차를 보시고...

 

1. 글밥이 많고 단어도 새로운것 많지만 읽히는 책

 

챕터북이 원래 글밥이 많겠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글밥은 많은데 술술 읽히는 편인것같아요. 해인이가 꽤 빨리 읽어버렸어요. 저녁 준비하면서 잡았는데 제가 저녁 다 차리고 나니까 끝에 부분 조금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책이 어렵냐고 물었더니 아니래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나중에 제가 책을 좀 들여다보니 분명 아이가 모르는 단어가 많아요. 그런데 그게 모험에 따른 스토리 성격이 강한 책이 보통 그런것같은데 일단 읽혀지는 것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

 

By the time they were done unpacking, the dressers and

nightstands of Simon's side of the room were covered in glass tanks.

A few were filled with fish.

The rest were crammed with mice, lizards,

and other animals that Simon had confined to mud-furnished cages.

 

짐을 다 풀고 난 후 어수선 너저분 뒤적뒤적한 분위기에 이것저것 늘어놓는 식의 말인지라.. 느낌으로 이게 뭔가 꾸역꾸역 담아진듯한... 그런 생각으로 읽어나가는 거지요. crammed 이란 단어를 따로 물어보니 생소한 표정을 짓다가 책 속의 단어를 보여주니 '아, 이거~' 합니다. 그렇게 읽히는 걸 말씀드리고싶어요. 굳이 사전을 따로 들춰서 개운하게 한국말 해석하고 지나면서 가기엔 어드벤처 성격의 책은 재미가 반감하는것 같아요. 책 속에 뛰어들어 나도 같이 따라가야 하는데 나만 잠시 뛰어나와 사전을 들추고 있으면... 맛이 떨어지잖아요. 맛이-_-; 그래서 암튼 그냥 쭉쭉 읽어보기에 요런 책들이 좋은것같아요. "일단 떠나자~"와 같은 맥락에서 "일단 읽자~"로!!

 

2. 그래서 자신감이 생깁니다.

 

한권 원서를 끝냈다하면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진 것 같죠?^^;;; 아빠 회사 갔다오면 일부러 애 들으라고 말해줘요. "해인이 오늘 아까 이거 원서 한 권 다 읽었다?"라구요. 그런 느낌 살리기엔 같은 표현이 반복되어 읽기 좋은 매직트리 하우스도 완전 강츄하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한발 나간 요런 책도 예약해두시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3. 그래도 사이사이 그림이 있는지라...

 

뛰어가고 있는 아이들이 잠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 (아..참...표현 딱 안떨어지네..) 모르는 단어를 마주쳐도 느낌으로 읽어가는 중인 아이들.. 그래도 가끔은 내가 잘 가고 있는건지..조금의 도움이 있으면 좋겠죠.

 

Birdhouses hung in profusion from the rafters,

and a dressmaker's dummy stood alone in a corner,

a hat over its knobbed head.

 

 

느낌 오시죠?^^ 이렇게요... 혹은 장면을 상상할 수 있도록 그림이 사이 사이 요렇게 나와요. 옛날에 로맨스 한참 좋아라 할때 글만 달랑 있는 로맨스보다는 진짜 한권 두껍게 사이에서 몇점 안되는 그림이지만 그거라도 있는 책이 훨씬 재밌게 느껴졌거든요. 금발 머리에 다부진 근육에-_-;;;; 검은 머리 휘날리는 길이..어쩌고 해도 마음속 상상이 딱 각이 안나오는데.. 그런 책들은 일단 주인공 얼굴이 그 표현에 맞게 그려져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딱~나와주시면 나머지 글 읽는 내내 행복한 마음으로 읽어주셨다는... 그런 맥락?^^;;;

 

4. 운율의 글

 

저희 딸만 그럴까요?말장난을 좋아해요. 그래서 라임 맞추기에 눈이 잘 맞춰진답니당. 이 책의 끝부분에 보면 요렇게 따로 모아진 게 있는데 그것도 신나라하더라구요.

 

And where'd your

loose tooth really go?

to a friend?

or to a foe?

보이시죵? go/foe

 

글 중간에도 나와요.

 

In a man's torso you will find

My secret to all mankind

If false and true can be the same

You will soon know of my fame

Up and up and up again

Good luck dear friend

또 보이시죵? find/mankind  same/fame

 

우리네 '경찰청청장'님이나 '간장공장공장장'님만큼 재밌는것같아요.^^;;;

 

5. 표현력이 늘어요.

 

챕터북을 읽으면 글밥이 느는만큼 독서량도 늘고 집중력 시간도 좋아지고 새로운 단어도 알고.. 뭐 좋은게 많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제가 책 읽을때 형광펜으로 표시하는 부분이 있어요. 요런말은 요렇게 하는구나....하는거요.^^그게 어렵든 쉽든 눈에 쏙 들어오는 것들이 있는데.. 이 책도 그런게 있더라구요. 제가 따로 표해뒀다가 해인이한테 물어보면 맞추는것도 있고 모르는것도 있고.. 그렇게 하면서 한번 더 들어보는거죠. 그런데 그러고나면 저녁에 아빠 회사갔다오면 애가 되물어봐요. 아빠 이거 어떻게 말하게?라구요. ㅋㅋ 그리고 으쓱대지요.

 

보관이 제대로 안되거나 해서 표지 끝부분이 너덜너덜 해진거 그런걸 뭐라할까요?

The cover was ragged at the edges.

 

종이가 시간이 지나면 누래지고 변색되고 그러잖아요? 그런걸 뭐라고 할까요?

 The paper was yellowed with age.

 

참 간단하죵?^^;;우리 나라의 노랗다, 누렇다,누리끼리하다등등과 같은 자세하고 고급스런 표현이 영어로는 다 이루어질 수 없는 부분이 안타깝긴하지만..요럴때 보면 영어가 더 쉽나다뭐래나...@_@;;;

 

반대로..

 

"Maybe we can go abck to the city." Jared said.

"Fat chance," said Simon.

 

여기서 fat chance는 뭘까요? fat을 뚱뚱한만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요럴땐 어리석은 인가봐요. 그러니 퍽도 그렇겠다...라는 뜻의 매우 희박한 가능성을 말하지요.

 

재밌죵?^^ 요런식으로 책을 다 읽고 나서 이런 느낌을 따로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요.

 

 

AFTER

 

1. 단어체크

 

그래도 몰랐던 단어는 한번만 더 보는것도 나쁘지않겠죠? 꽤 많은 단어이지만 전 몇개만 골라서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다 ~~보면야 좋겠지만 아직은 어린 딸.. 그거 다~~보면 이 책은 다시는 들춰보지 않을지도..-_-;;; 엄마의 욕심을 때로는 접는것이 아이의 흥미도를 유지해준다는 점~~~

 

워드 파일..허접스럽게 준비한거 이런거 공유한답시고 올려도 되나몰라요..-_-;;

 

2. 내용체크

 

이것도 다한다는 느낌보다는 몇장면만 골라서 아이 맘대로 되새겨볼수 있게요.. 어떡할까하다가.. 마침 삽입되어 있는 그림도 있어서 그걸 활용했어요. 간단히 복사해서 그림 몇 점 준비하구요.. 그 옆이나 앞에 설명된 글은 잘라서 없애주시고.. 그림만 아이에게 주고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라했어요. ^^;; 때론 내용과 상관없는 오로지 그림에서만 오는 느낌으로 말한다해도 괜찮아요. 야채 잘  못먹으면 으때요. 먹어봤다는 경험도 중요한걸요. 마찬가지로 이 또한 엄마 욕심 없애고 봐라봐주기...

 

 

 

 

 

 

 

 

 

3. 씨디 듣기

 

저희 딸은 집중 듣기는 잘 안해요. 특히 책으로 된 씨디는요. 차라리 디비디를 보고 나서 디비디 재생기로 틀어주면 영화보듯 듣는 걸 더 좋아해요. 엄마표하면서 아이에게 우리 영어 "공부" 한다~라는 느낌 안주면서 하려니-_-; 쉽지 않지만.. 그게 낫다는 판단하에..그래서 집중듣기는 거의 잘 안하고 그냥 늘 틀어놓기... 세월아~~네월아~~해도..-_-;; 감이 떨어지려니...하고 듣고있기합니다.-0-;;;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것도 맛뵈기만 녹음했어요.

 

 

스파이더위크가의+비밀+워드.hwp (32KB)

댓글 4 개 | 조회수 7162 회
1     김주영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이 이런 책이었군요~

저도 집에 들여만 놓고~아직 개봉도 못한 책인데~

라임을 맞춘 글에 표현력까지 느는 책...그리고 재미있다고 하시니~
하루라도 빨리~읽어야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요즘 엄마표인제주~님의 글들도 많이 읽었고~
아이들의 귀여운 발표도 아주 즐겁게 보았답니다.

엄마표인제주~님의 실력도 상당하고~
아이들 모두 너무나 즐겁게 영어를 하고 있어서~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자주 읽으러 오겠습니다.
^^
2014-02-26 02:18:55
2     박강림 워메...감사합니다..!!! 칭찬도 이렇게 골고루 찍어서 해주시니 이히히...^__________^ 전 요새 수다떠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참새가 방앗간 들락거리듯 그렇게다니고있어용..ㅋㅋ
2014-02-26 09:57:37
3     양현주 저희도 사다만뒀는데ㅎㅎ
라임 맞추기~와 이런 것도 찬찬히 보시고
엄마가 역시 실력이 있어야해요~
저희 활용할 때 아들래미한테 아는 체좀 해야겠는데요ㅎㅎ
2014-02-26 14:13:44
4     김정심 저희도 아직 못 본 책이라.. 급 관심이 생기는 걸요^^
엄마표in제주님의 글을 보니... 조만간. .저희도 봐야 겠다는 생각이 ^^~~
2014-02-27 03: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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