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스터디 체험단으로 만난 책은 Blue's clues 리더스북의 9번째 책 Hooray
for polka
dots! 입니다.
블루스 클루스는 예전에 DVD로 한 번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영어 보다는 한글로 된 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내용이 탄탄해서 그랬겠죠?
지난 주까지 디에고를 한 주 동안 열심히 했더니 디에고가 더 좋다면 블루스 클루스로 빨리 넘어가지
못하더라구요.
ㅋ 그런데 이번 일주일동안 블루스 클루스를 했더니 또 "난 블루스 클루스가 제일 좋아!"그러네요.
^^;;
어쨌든 이번 일주일동안도 "리딩"에 목표를 맞추고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공부하였습니다.
먼저 책을 간단히 소개할게요.

블루스 클루스 역시 저속, 중속으로 읽기, 챈트, 챈트 따라하기 등으로 된 오디오 cd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세이펜이 편한 저는 역시 리핑을 해서 세이렉 스티커에 음원을 넣었습니다.
지난 번에 디에고를 세이렉 스티커에 넣었을 때는 실수로 스피커를 켜 놓고 음원을 잘라서 소리가 안 나더라구요.
할 수 없이 전체 리딩과 챈트로 공부했는데 오히려 들을 때마다 처음부터 들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번에도 오디오의 1번과 6번만 통째로 세이렉 스티커에 담았습니다.
시간도 적게 걸리고 학습효과도 좋고... ㅎㅎㅎ
블루스 클루스 리더스는 총 10권으로 되어 있네요. level 1 수준이고요.
이번 일주일동안 함께 한 책은 그 중 아홉번 째 책이예요.
도라와 디에고와 마찬가지로 주요 단어는 그림과 함께 단어가 씌여져 있는 책이예요.
DVD에서 봤던 스티브는 안 나와서 쬐끔 아쉽...^^:;
Hooray for polka dots!
처음 제목을 봤을 때 polka dots가 도대체 뭐지?했었는데,
강아지 인형 이름이었네요. ㅎㅎ
오늘은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the fair)에 가는 날이예요. 당연히 polka dots도 함께
가지요.
블루의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이 친구들 이름 읽기가 살짝 까다롭더라구요.
MAGENTA, PERIWINKLE 등 ..
그래서 친구들 이름을 먼저 익히기 위해 사진을 찍어서 출력해 주었더니 책상 위에 올려 놓더군요. ㅎㅎ
어쨌든 놀이공원에 가서 재미난 놀이기구들을 타려고 하는데 무서운 거예요.
그래서 polka dots를 꼭 안고 탔더니 하나도 안 무섭고 신나게 잘 탈 수 있었어요. 
자주 등장하는 문장이죠.
Hold on to polka dots!
 그래서 책 제목이 Hooray for polka dots!
였군요!!! ^^
일주일동안 이 책으로 어떻게 공부할 건지 먼저 엄마의 계획을 세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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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4쪽씩 읽기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읽기에 좋더라구요.
▶ 읽다가 읽기 어려운 단어 익히기
▶ 나의 이야기로 바꾸어 말해 보기
마침 유치원에서 눈썰매장을 간다기에
놀이공원에 간 블루의 이야기를
울 현서의 이야기로 바꾸어 말해 보기로 했어요.
▶ cd 리딩에 맞춰 읽어 보기
어려워 하긴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시도해
보려고요. |
이젠 활용하기
읽기 동영상입니다.
수요일에 읽는 모습을 찍은 거예요.
딱 약속한 곳 까지만 읽고는 책을 탁 덮어버리는 녀석...-.-;;
다음날인데요.
리딩보다는 챈트를 좋아해서 주로 챈트를 듣고 따라하는데요.
동영상을 다시 보니 엄마만 신나서 따라 읽고 있네요...ㅜㅜ
글자를 보고 읽기 보다는 챈트를 듣고 소리를 기억해서 읽는 것 같아 엄마가 손가락으로 단어를 짚어 주며
읽다보니
엄마만 신났습니다. ㅋ
놀이공원의 놀이 기구들 이름이 나오길래 놀이기구 단어를 익힐 방법을 고민하다가 놀이기구 사진을 출력해서 보여 줘
봤어요.
 그리고 놀이기구의 이름을 직접 적어 보았답니다.
이렇게라도 쓰기를 할 수 밖에요..-.-;;
또 간단한 대화.
Do you like go on the ~?
놀이기구 명칭을 찾다 보니 merry-go-ruond는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돌리는 기구(?)도
가리키더라구요.
그래서 틈새 공부(?)로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놀이기구도 한 번 간단히 공부했어요.
 울 꼬맹이는 이 놀이터를 보더니...ㅎㅎ
쫄라맨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을 열심히 그리더라구요. ㅋ
쫄라맨이 미끄럼 타고 구름사다리도 타고(구름사다리를 영어로 monkey bar라고 하더라구요. ㅎ) 재미있게
노는 쫄라맨의 하루네요. ^^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딸꾹!!
유치원에서 눈썰매장 가는 날 엄청 기대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뉴스를 전달하는 아나운서가 되어 보는 건 어때? 했더니 OK!!
먼저 책 본문 내용을 그대로 활용하고 단어 몇 개만 바꿔서 뉴스 기사를 만들었어요.
물론 시제는 무시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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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현서의 영어 이름이 Vicky 거든요.
눈썰매장은 sledge park.
뉴스 기사치고는 참 간단하게 바꿨죠? ^^;;
Vicky가 나름대로 대본을 외운다고 열심히 그림도 그리고 여러 가지 표시도 해 두었네요. ㅎ
sledge 발음하기가 헷갈렸는지 G를 표시해 둔 것까지 에미 눈에는 확 띄고요.
처음엔 뉴스로 말하기까지 할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라서 없었는데 계속 연습하다보니 자꾸만 추가하게 된 액션 &
words.
처음에 인사하는 거나 맨 마지막에 thank you, Vickey report 등 말이예요.
Vicky도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는지 자꾸 외어서 하려고 하고, 그러다 보니 자꾸 빠뜨리는 단어도 나오고...ㅎㅎㅎ
재미있는 경험이었답니다. ^^ |
먼저 처음에 읽기한 모습이예요. 어찌나 부끄러워 하던지요. ㅎ
뉴스 시작 음악도 찾아서 제대로 한 번 촬영해 봤어요.
대본을 보다가 카메라도 쳐다 보고 Wow, this is a snow! 라는 대목에서는 부끄럽다더니
제법 손동작도 하며 잘 하는데요? 엄마눈에는 말이죠.^^:;
연습하고 동영상 찍고를 많이 반복했는데 그 중에 Vicky가 제일 맘에 드는 동영상으로 골랐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책 전체 읽기입니다.
cd 속도에 맞춰 읽기는 아무래도 두려움이 앞서는가봐요.
다음에 하자고 자꾸 미루네요. 그래서 혼자서 끝까지 읽어 보는 걸로 활용을 마무리 하기로 했어요.
일주일동안 블루스 클루스 리더스를 보며 예전에 봤던 DVD이야기를 했더니 기억이 안 난데요.
-.-;;
DVD를 다시 한번 같이 봐야겠어요. ^&^
참!참!참!
그리고 스스로 계획하고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준비한 공부확인표입니다.
A4 반 장 크기로 인쇄해서 한 주에 한 장씩 사용하구요. 나중에 모아서 제본을 해 주려구요.
별이나 동그라미가 20개 모이면, 50개 모이면 ... 이런 식으로 해서 평소에 갖고 싶었던 책이나 비싸지 않은
장난감을 사 줘요.
이 공부확인표 전에도 비슷한 확인표를 해 본 적이 있어서 엄마만 약속을 잘 지키면 울 Vicky도 즐겁게 따라와
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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