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udor Tales, Viking Tales,
Knights Tales, Egyptian Tales,
Greek Tales, Roman
Tales
이야기로 각 네 권씩, 24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좋답니다.
Historrical Tales 작가는 Terry
Deary로 영국의 어린이책 작가입니다.
배우와 연출가를 거친 이력을 갖고 있더라구요.
학교 다닐 때 역사시험을 잘 못보던 학생이였다는데
역사책 작가가 되었다니 세상엔 참 아이러니 한
일이 많네요.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책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구경하러
다녀오세요..
http://www.terry-deary.com/


저희가 받은 책은 Tudor Tales 4권 중
헨리 8세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튜더 왕조(Tudor Dynasty)는 잉글랜드 왕국과 아일랜드 왕국을 다스렸던
다섯 명의 군주들을 배출한 집안을 말합니다.
다섯 명의
군주는 헨리7세, 헨리8세, 에드워드 6세, 제인,
메리1세,
엘리자베스 1세입니다.
튜더 출신
군주들의 통치 덕분에 약소국이였던 영국은
훗날
세계를 석권하게 되는
대영제국으로 전활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키백과 참조)
처음 접하는 책이라 수현이는 보자마자..재미없겠다..
라고 해서 엄마를 당황하게
했지요.
세계사 책은 처음이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처음엔 막막하더라구요.
CD는 미국식과 영국식 두가지 발음으로 녹음되어
있는데
비교해서
들어보면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네요.
(미국식
발음)
(영국식 발음)

Chapter
1~2

교회
부속 묘지에서 사람들이 모여 구경을 하고 있지요.
배고픈
아이는 빵 한조각이면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다고 얘기하고
아빠는 아이의
배를 찌르고 관 안에 넣고 있답니다.
수현이가
책이 어렵다기에 그림만 보자~고 페이지를 넘겼는데 하필 끔찍한 장면이..^^
헌데
관에 들어간 아이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보이지요?
Chapter 3~4
검은
옷을 입은 여자(아이의 엄마랍니다)는 마녀라며 죽은 아이를 살릴 수 있다고 해요.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모인 사람들이 동전을 모아 주지요.
아이는
정말로 살아난 듯 피묻은 옷은 온데간데 없고 깨끗한 모습으로 나타나요.
그런데..이
모든 게 속임수였어요. 돼지 오줌통에 피를 넣어두고 정말로 피가 난듯 군중들을
속인거지요.
가족은 사람들에게서 도망치고..이 공연을 봤던 윌
써머스, 어릿광대는 이들에게
헨리8세 왕 앞에서 연기를 하고 돈을 벌게 해준다고
이야기해요.
Chapter 5~6

가족은
헨리8세와 귀족들 앞에서 공연을 멋지게 하고 돈을 받게 되지요.
그런데 헨리8세는 이들과 카드 게임을 하면서
이것저것 마구 우기면서
자기가 모든 게임에서 이겨 돈을 모두
빼앗았어요. 이런 억울한 일이...!!!
Chapter
7
마지막
챕터에서는 처음에 나왔던 여자아이가 다시 등장해요.
여자아이는 소매치기를 하며 살아갔는데
이
가족들과 함께 다니며 돈을 벌기로 하며 끝이 나지요.
마지막엔 아빠와 아들은 붙잡혀 칼을 목에 차는
형벌을 받기도 해요.
헨리
8세 시대 상황이 어떠했으리란 걸 알 수 있었네요.

아직도
공주 얘기에 열광하는 수현이인지라
역사책을
어떻게 흥미있게 이끌어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일주일동안
활용하면서 수현이에게 가장 자주 한 얘기는
"단어
몰라도 괜찮아..무슨 뜻인지 몰라도 괜찮아..."
괜찮아..괜찮아..였답니다.
평소 엄마 같으면 이렇게 너그럽지 못하지요.^^
일주일을 마음
맞춰 활용기를 남겨야하니
아이가
친근하게만 생각해줘도 다행이다 생각했거든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수현이에게
너무 고맙네요.


매일매일
진행 사항을 스스로 체크했어요.
체크표가
있으면 엄마가 구지 관여하지 않아도 알아서 할 수 있어
좋아요.
일요일에
수현이가 하기도 전에 올렸네요.^^

1. 단어와
친해지기
이번
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모르는
단어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첨엔 많이 당황했어요.
책에
형광펜으로 표시하다 지쳐버렸다는 슬픈 이야기가.ㅡ.ㅡ
집듣을
하면서 이야기 흐름으로 유추하게 된 단어들은 제외하고도
24개나
되는 새로운 단어들을 만나게 되었다지요.
 
단어 게임을 하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
해서 단어카드판을 만들었어요.
앞면은
그림이고 뒷면은 네모 모양만 그렸어요.
오빠랑
빙고 게임도 하고 빨리 단어 읽기 게임도 하고 그랬네요.
승부욕에
가림판도 세우더라구요.ㅎㅎ


2. 독서록
쓰기

독서록은
어제 저녁에 썼는데 처음으로 혼자서 전체를 다 썼어요.
수현이가
불러주면 엄마가 종이에 옮겨적으며 했었는데
어려워서인지
첫문장부터 생각이 안난다해서
같이
하다간 아무래도 엄마 표정이 안좋을 것 같아 혼자서 해보라했어요.
책
내용을 참고해가며 썼다네요. 무조건 잘했다 칭찬해줬어요.
3.
대사 적어보기
본문
내용을 써보자니 너무 길어서 절대 하기 싫다고 해서
나오는 대사를 적어봤어요. 이것도
엄마는 그림 사진 찍어서 올려줬고
수현이가 알아서 책 내용에서
찾아썼지요.
며칠간 집듣 후에 한 활동이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었답니다.
쓰기 활동은 첨부터 무리하게 하지
않는게 좋지 싶어요.
  
4. Afterword 쓰기 &
Measure the Time
책 마지막 부분에 Afterword가
정리되어 있어요.
아랫부분에 숫자 세기한 게 보이나요?
수현이가 연따 연습하면서 재미없다고 하기에
엄마랑 누가 많이 읽는지 시합해볼까? 했더만 저렇게나 많이 읽었네요.
애들은 참
단순해요..^^
책 전체를 쓰기 싫다고 해서 그럼
afterword 부분이라도 써보기로 했어요.
매일 반쪽씩 쓰다 나중엔 전체를
썼답니다.
워크시트로
만들어 빈칸 채우기도 해가며
완벽하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엄마가 워크시트 만들며 실수 한 부분을 찾아내는 걸 보며
어찌나
기특하던지요.^^
 
Afterword부분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시간재기도 이 부분을 해봤어요.
길어서
힘들다더니 그래도 연습했더니 성과가 있긴 하더라구요.
5.
연극놀이 해봐요
다른 분들 활용후기 보면서 연극하는
모습을 보더니 재밌겠다면
수현이도 해보겠다고 해서
준비해줬네요.
대사를 외워서 해보려했는데 막상
동영상 촬영을 하니 자꾸 잊어버려서 그냥 보면서했어요.
녹음할 때 실수가 많아서 몇번을
했는지 몰라요.
덕분에 즐거운 추억이 될 여러가지 동영상이
생겼네요.^^
6.
Read aloud
큰
소리로 읽기를 매일 2~3챕터씩 읽어서인지
토요일날
녹음할 땐 첫날에 비해 정말 잘하는 편이였어요.
뭐든
시작이 어렵지 목표를 생각하며 나아가면
어려운
책도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답니다.
7.
Shadow Reading
첨엔
연따를 절대 못하겠다고 하더니
암튼,,이번책은
어렵다고 했기 때문에 뭐든 첨엔 싫다고 했어요.ㅎㅎ
그래도
집듣이 쌓이고, Read aloud가 쌓여가니
못하겠다던
수현이도 태도를 바꿔 한번 해볼까? 로 맘을 바꾸더라구요.
요즘
알레르기가 심해져 눈병까지 생겨 힘들어했는데
동영상
찍느라 몇번 연습도 하고,,고생했다..수현아~!!
8.
유튜브 활용하기
혹시나 유튜브에 연관 된
재밌는 동영상이 있을까 찾아봤더니
Horrible
Histories DVD의 일부가 있더라구요.
짧고
음악도 재밌어서 아이들과 재밌게 들었네요.
집에
DVD가 있으면 함께 진행하면 좋지 싶어요.



처음 책을 받고 아~이 책을 대체
어떻게 활용할까?
수현이가 그동안 좋아하는
공주책을 주로 읽었고
세계사에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첫
테잎을 끊기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습관이란 게 무섭다고 매일매일 접하고 이런저런 활동을
조금씩,
천천히 하게 하니
세계사
관련 앗시리즈를 찾아 볼 정도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네요.
아이가
별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내버려뒀던 안일한,
어찌보면
무관심했던 엄마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이제
약속했던 4주 중 한주만이 남아있네요.
앞으로
남은 시간들 지금처럼만 해서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요.
체험단
끝나는 마지막날 아테나 신전?이라던가,,
암튼
수현이가 좋아하는 책을 사주며 활동을 마무리 하기로 했네요.
좋은
경험 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남은
1주를 기약하며,,담주도 화이팅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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