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딸과 시작하게 된 영어 책읽기..
벌써 하루 2시간 이상 3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이제 시작이라 다른 고수님들 앞에서는 매우 작아지지만 꾸준히 따라와준 딸에게도 고맙고 스스로도 칭찬해 주고 싶네요^^;
책읽기를 시작한 딸과 어떤 교재로 공부하면 좋을까?... 망설이다가
우연히 들어온 이곳에서 얼떨결에 체험단 신청을 하고 당첨이 되었어요.
<교재 review>
제가 신청했던 교재는 2단계입니다.
little princess 리더스북 한 권과 오디오
cd1장,dvd 1장

리틀 프린세스 책의 종류부터 한 번 살펴 볼까요?
리틀프린세스는 스토리북과 리더스북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간단하게 살펴볼게요.
스토리 북-읽기 레벨1.1~1.7 초급 리더스 단계라고 소개 되어있고,
2~3줄의 문장으로 리더스 북 전단계에서 읽히기 좋은 책입니다. 세이펜 기능이 추가 되어
있네요. | 
리더스
북- 스토리 북 보다는 글밥이 많은, 대략 5~7줄의
책입니다 |
 
DVD는 1집, 2집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4장의 DVD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가 받은 DVD는 1집의 'I Want My Tooth'입니다.
1장에는 다섯가지의 에피소드가 들어있네요.
하지만,,,딱 한 번 밖에 보지 못한 DVD를 4살인 둘째가 너무 사랑한 나머지..망가뜨려 버려서...ㅠ.ㅠ
결국 사진한장 조차 남기지 못했답니다.
우리 큰 딸과 작은 딸이 한 번만 보았는데도 많이 좋아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책을 펼치면 인사말이 나오고 제목이 보입니다.
실은 우리 딸의 수준에 비해 책이 좀 어려웠어요ㅠㅠ
단계를 잘못 선택한것 같아 후회도 되고, 어찌해야 하나 망설이다가, 다행히도 그림이 예쁘고 글밥이 제법 크고 보기 쉽게
나와 있어서 딸아이가 심하게 거부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림도 크고 글씨도 큼직해서, 글밥이 많아도 그다지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는것 같아요.
저희 딸은 아무리 쉬운 책이라도 글씨가 작으면 어렵게 느껴진다며 글씨가 작은 책은 좀 싫어 하더군요.
어쨋든 딸아이의 심사(?)에서 무사히 통과!!ㅎㅎ

<1주차 활용계획>
매일 30분 정도를 아이 수준보다 좀 높은 3~4권의 교재로 집중듣기를 하고 있어서 이 교재를 집중듣기 교재로 활용하기로 했어요.
집중듣기는아이의 실력보다 높은 수준의 교재로 빠르게 듣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1.집중듣기- 아이의 수준보다 좀 어렵지만 매일 오디오 cd를 활용하여,2회씩 1주동안 매일
듣기
2.흘려듣기- 오디오 cd를 아이가 놀 때, 아침식사시간 등 짬짬히 들려
주기(1시간이상)
(아쉽게도 dvd는 cd가 깨지는 바람에 재생이 되지 않아서 계획에 넣질 못했어요ㅠ.ㅠ)
3.따라읽기- 하루 두 장씩 따라 읽기(아이가 전체읽기는 아직 힘들어 해서 하루 두
장만)
4.5일째 되는 날 어려운 단어 찾아 보기

집중듣기 할때는 저 나무 젓가락 펜을 사용한답니다~ 본인이 어디서 구해왔네요 ㅋ
글자를 짚어 가면서 놓치지 않으려 나름 노력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엄마눈에는요~^^)
지저분한 주변은...자세히 보지 말아주세요 ㅎㅎ 나름 깨끗하게 지내는데 오늘만 유독 지저분 하네요
애가 셋이라...나름 변명을 해 봅니다.
이곳 게시판에서 체험단 글들을 살펴 보던 중 유용한 자료들을 조금 다운 받아 사용해 보았어요.
처음인지라 자료를 만들어 본적도 없고,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이곳 저곳 둘러 보다가 단어 공부할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사용해봤는데
이렇게 올려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들 엄청난 아이디어와 정성스런 노력이 들어간 활동내용을 보면서 정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답니다.
실은 이렇게 단어를 찾아서 써 본 것도 처음이네요.
아직 읽기 레벨이 높지 않아서 가끔 정말 모르는 단어만 간단히 찾아서 알려주고 넘어갔었는데,
모르는 단어가 워낙 많다보니, 한 번쯤 찾아서 써 보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딸아이는 같은 책을 반복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어려운 책인데도 4일째 되는 날은
내용을 다~~알겠다며 다른책으로 넘어가고 싶어 했어요. 아마도 그림이 내용을 잘 나타내 주고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리뷰가 처음이라 내용이 많이 허술하지만 딸아이와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주 이곳에 들러서 정보도 얻고 좋은 책도 구경해야겠네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