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Brainstorming
자 이제..대충 활동을 정리하고 나중에 한
번 더 생각주머니를 늘려봅니다.
(예1) 도라의 경우

의외로 여자 아이들 책 중에는 이번
도라 책 처럼 sleepover를 주제로 한 책이
많은것같아요. 저희 집에도 두 권이나 있어서 그
단어를 접하기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겸사겸사 다른 책도 함께
들춰봅니다.
(예2) 디에고의 경우

디에고에 나와있는
누에고치요.. 이것 또한 소재로 많이
나와있어요. 아이들 자연에 관한 책에는 꼭
한번씩 다루는 듯한.. 백과 사전 같은 책에 나와있어서
찾아보기도 하고..


마침 요즘 한줄 두줄 읽는 책
중에도 그 내용이 있더라구요. 누에고치가 커서 나비가 되는데
그렇게 완전히 모양이 달라지는 게 있는가하면 동물들처럼 그렇지 않고 자라는것도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예전에 읽은 monkey puzzle이라는 책도
다시 펼쳐보았어요.
서평을 마치며...
(1) 캐릭터 맞춤형 책
우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는다면, 이건 물론 아이들에게 각자의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요새 아이들말로 백퍼라고 하더군요.^^:; 100% 울 딸램이 너무나
좋아하는 캐릭터라는 점~!
가끔 백번에 한번 꼴로 도라 닮았다고
하는 이모들이 있어서 더군다나 자기 좋아하는 캐릭터에 종종 빙의되고는 합니다. 디비디를 보면 누가 도라인지 누가
여름인지 스스로 혼동스러워하는 것 같은..-_-; 사진(닮았다니 책들고 똑같은 표정
지어봅니다.)
아무튼 유명한 책이라고 우리
아이도 다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걸 첫째를 통해 깨달았답니다. 그래서 저처럼 책을 사주고 그걸
좋아할까 어쩔까 싶어 투자가(?) 고민되는 분께는
일단은 이렇게 책과 씨디 혹은
디비디로 연계되어 있는 캐릭터를 접해주시면 그 장난감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책으로 이어져
‘책은 친구’라는 정겨운 모토에 근접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적극 권장드립니다.
(2) 그림으로만은 아쉽고 글씨로만은
부담스러운 그 즈음 단계에 적극 권장!!
첫째는 자연스레 좋아하는걸
읽다보니 파닉스 따로 하지 않고 거쳐간 케이스인데 반하여 둘째 같은 경우는 넣어준 것이 없다보니 그렇게 안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단계별로 찾아가며
읽기는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답니다. 뒤늦게
반성하며-_-;말이죠. 그래서 티 날듯 안 날듯 스트레스
안 받게, 아, 내가 영어공부를 하고
있구나~~라고 전혀 느끼지 못하도록
-_-+ 접근시키기 위한 저의 계획은
이랬고 이러고 있는 중입니다.
1.집안곳곳 알파벳을 여기저기서
구경할 수 있게끔 붙여놓고 그렇게 구경만 하다가
2.그 알파벳들이 서로 묶여져 단어로
만들어진걸 플래쉬카드같은 것으로 또 구경시켜주고
3.그 중 생활상에서 볼 수 있고
알기 쉬운 것들은 다시 sight words로 좀
챙겨주고..

4.한 줄 짜리 책을 읽어주면서
frequent words를 좀
챙겨주고

5.다시 그 한 줄 짜리 책을 스스로
읽게 해주고..

6. 한 줄이 두 줄
되고..(간혹 새로 나온 단어는 제가
읽어주면서 딱히 심각하게 되새김질 하지 않고 그림이 있으면 한 번 보여주는 식으로 넘어갑니다)두 줄이 세
줄되고..

제가 왜 이 모든 단계를
언급하냐면 요런 단계에서 아주 적절한 책을 제 체험용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5번과 6번즈음 말이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하물며 언니처럼 너무 잘 읽고 싶은 욕망이 가득한 둘째에게 장수야 어찌되었던 달랑 표지 포함 5장이 전부인
책이라도-_-; 한 권을 읽어서 내가 읽은
책이라고 옆구리에 끼고 다닐 수 있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잖아요.
그러기 위해서 장 수나 글밥은
늘어야겠는데 그렇다고 하루 아침에 많은 글을 읽을 수 없고 그러는 시기에 이와 같은 책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왜 우리는 고등학교 중학교 시절 처음
영어를 접할 때 그 어려운 영어 사전을 끼고선 시작했을까요? -_-;; 촌에서 자란 저만
그랬을지 모르지만 그 때 그림 사전이라는 걸 누가 손에 좀 쥐여줬다면 훨씬 더 즐거웠을텐데 하는 마음으로 이런 책을 골라서
보여준답니다.
너무나도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예전에 승무원으로 근무할 때 보면 외항사라서 그 지역 출발로 비행기 뜰때는 영어가 원어가 아닌 경우 거의 90%의 승객들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운
가운데서 정말 메뉴판은 제게 있어 어두운 밤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주었답니다. 그림이 그려져 있는
메뉴판말예요.
chicken beef 와 같은
단어가 그리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해도 영어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전문 학술지에서나 나올듯한 그런 단어와 다를바가 뭐가
있겠어요. 다 그냥 모르는
단어일뿐이죠.
그런 어려움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는게 바로 그림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 그림을 통한 의사소통이
꼭 필요한 것임을 느낄 수 있었고 전 나이가 다 들어서 그림사전을 그것도 제가 보고자 구입했네요. 물론 제 것이니 이제 아이와 함께
나누긴 하지만 어쨌든 제가 보려고 산 건 사실이예요. 그림이 연결 고리로서 효과를
제대로 발휘함을 강조하고 싶다보니 또 아줌마스런 습관이..-_- 길죠...죄송해요. 아무튼 그래서 이 책이 더 요런
시기에 적절하다고 믿어요. 그림 밑에 아이의 자존심을 지켜주듯 ^^;; 조그맣게 표시되어 있는
글씨. 나도 읽었다~!라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에 좋은
방법. 추천합니다~!!
(3) 책과 연계된 디비디
디비디 또한 책과 연계해서 보여주면
‘바보상자’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환경에서는
영어를 사용하는 자연스러운 환경이 저희 고등학교 시절 수능에 나오듯 서로 묻고 답하는 대화상대 A,B를 통하지 않고서야 접하기가
사실 어렵습니다.
그런 조건에서 저는 디비디는 완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봐요. 어차피 아직 한글 읽기가 빠르게
되지 않는 이상 (어렸을때부터 그냥 그러려니
해서인가싶기도 하구요) 자막의 필요성을 못 느끼니까 귀로
들을 수 밖에 없게 되고, 좋아하는 친구가 나오니 안볼 수도
없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귀가 열리는 것 같아요. 그렇게 굳게 믿고
싶어요.-_-;;
그리고 이런 자연스러움이 디비디가 끝났을때 다시 책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이런 연결 순환고리는 저는
긍정적이라고 보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4) 책과 함께 하는 씨디
책에 같이 딸린
씨디말입니다.
회화에 나오는 정색하는 목소리가
아닌=_= 도라와 디에고와 똑같은
성우분은 아닐지라도 제가 그리고 딸아이가 듣기엔 도라목소리 맞습니다. 그렇게 들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씨디를 아주 부담스럽지
않게 듣게됩니다. 언니한테 맞추다보니 가끔 언니가
보는 대사많은 디비디를 그냥 디비디 음성 재생기로 틀어주는게 많았는데 아무래도 단계에 맞는 씨디를 틀어주니 속도도 좋고 대사의
양..책으로 치자면 적절한 글밥의
양이라 확실히 귀에 잘 들어오나 보더라구요. 왜 진작 챙겨주지
못했을까..ㅠ_ㅠ
언니꺼 들으면서 공허하게 웃기가 얼마나
벅찼을까...-_-;;싶은 마음에
미안해졌어요.
저희는 디비디 재생기가 있어서
디비디를 보고나면 그걸 거기에 옮겨 꽂아 소리만으로도 듣는답니다. 씨디도 디비디도 충분히 스토리를
감지하고 듣기에 효과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여기에 전 도라 인형이나
소꿉장난 같은 직접적 장난감을 더해 이렇게 완벽한 4종 세트를
선호합니다.-_-;;
늘 이런 식의 4종 세트를 찾아 제가 인터넷을
뒤져서 따로 따로 주문해서 들여놓고는 한 적도 많았는데 이번에 그 중 3종 세트를 한번에 받아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첫째 같은 경우 요런 식의
책이 조금 더 길어지고 길어지고.. 예를 들어 한참 좋아하던
Barbie 시리즈도 한 줄짜리
책에서부터 지금은 바비도 챕터북이 있어서 그걸 구입해줬더니 좋아하며 읽더라구요. 그렇게 좋아하던 캐릭터로 글밥을
넓혔으니 진행이 순조로웠다고 봅니다.
아줌마의 신분이라는 핑계로 늘
글 길이가 좀 깁니다.-_-;;
마지막으로 엄마닮아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오래는 못찍더라도 아이의 읽는 모습을 좀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동영상 업로드가
안되네요.
그리고 그 순간을 담고 싶은 부분도
있었는데 무리더군요. 조용히 오리기 할때 옆에서 저는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위질하면서 swiper, no, swiping! 를 그것도 세 번 연달아 swiper, no, swiping! swiper, no, swiping! swiper, no, swiping!
힘차게 외치더군요. 전 옆에서 신문보느냐 씨디를
안듣고 있던 터라 이게 왠 생뚱맞은 소린가 싶었는데 씨디에서 나오는 부분을 따라한거랍니다.
늘 도라 디비디를 보면 정의감에
불타며 저거 하나는 시키는대로 꼭 하더만 씨디로 들어도 따라하더라구요.
큰 아웃풋은 아니더래도 잘 듣고
있었구나 싶어서 흡족했습니다.^_^
이렇게 좋은
기회, 늘 언니에게 딸려가는 식이 아닌
그 아이에게 적절한 초점을 맞춰서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4년도 대박나는 일들 많이들
생기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좋은 말들을 쓰고 싶지만
요점정리 제대로 못하는 저만의 비법을 동원(-_-)한 글이기에 더 쓰면
초과지적 받을 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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