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디에고 고 (Go
Diego Go) DVD'
체험단으로
뽑혔답니다.
도라는 티비에서도 방영했고, 캐릭터 상품으로도 많이 나와 있어서 잘 알려져 있는 편인데요,
디에고는 도라의 사촌인 남자 아이랍니다.
도라 애니메이션에서도 간혹 만나볼 수 있어서 낯설진 않아요.
디에고 시리즈는 야생 동물과 함께하는 모험이라는 것이 큰 특징이에요.
아기 재규어와 함께 동물 구조대원이 되어서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구한다는 것이 이야기의 구조랍니다.
이번에 받은 DVD에서는
'동물 구조대원이 된 아기 재규어'와 '아기 재규어의 선물'이라는 두 가지 에피소드가 들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도라 시리즈와 디에고 시리즈는 유사점이 많습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에서 도라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등장 인물들이 야생 동물이니 흔치 않은 소재로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좀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도라 시리즈에는 백팩에서 여러 가지 필요한 도구들을 찾아서 썼었는데,
디에고 시리즈에서는 레스큐 팩이 여러 가지 필요한 도구로 변신을 하네요. 이것도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 하는 요소였습니다.
아무래도 야생 동물을 구조하려면 좀 더 스케일이 큰 도구들이 필요할테니까요.
'Go! Diego Go!'의 장점은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상호작용 요소가 많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애니메이션들은 멋진 시각적 효과와 신 나는 음악, 재미있는 대사로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죠.
물론, 그것도 무조건 나쁘진 않지만 간혹 아이가 화면에 넋을 놓고 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래선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잖아요.
하지만 도라도 그렇고 디에고도 그렇고,
이 시리즈에는 아이가 적극적으로 등장 인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른 애니메이션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영어 교육적인 측면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적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어서 좋아요.
화면 속 주인공들은 화면 밖 아이를 향해 '도와줄래?' '같이 할래?' 라고 말하는 것이 기본적인 대사 톤입니다.
그래서 아이는 주인공들을 향해 대답하고, 같이 소리도 치고, 동물 소리
흉내도 내고, 노래도 부르고...
손동작부터 점프, 밀기 등 몸 동작까지 함께 합니다.
벽을 타고 오를 수 있게 climb 동작을 해 달라고 하는 디에고랍니다.
해당 영어 단어의 뜻을 어떤 수단보다도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겠죠?^^
아래는 함께 박수도 치고, 대답도 해 주고, 여러 가지 동작을 함께 하는 딸아이의 모습입니다.
'아기 재규어를 찾아 줄래?' 묻고는 아이가 찾고 대답할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정답 손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세세한 타이밍까지 정말로 상호 작용이 잘 되도록 구성되어 있구나 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런 요소들이 거의 1분에 하나꼴로 나오더라구요...
후반부에는 이야기를 간단한 질문을 통해 정리하면서 동물의 특징에 대해 복습도 할 수 있게 되어 있구요...
디즈니나 픽사 류의 애니메이션은 자막이 없이 영어로 틀어주면 아이가 알아듣지 못하니까 답답해하고 짜증을 많이
내서 결국은 자막이나 우리말 버전으로 틀어주게 되는데,
디에고는 즐거운 상호작용으로 필요한 말이 집중적으로 천천히 반복되니까 아이가 한국말로 해달라는 요구가 없더라구요^^
게다가 종종 스페인어까지 알게 되어 더욱 재미있구요..ㅎㅎ
도라를 좋아했던 아이라면 '고! 디에고 고!'도 분명히 좋아할 거라 생각합니다.
영어 교육을 위해 dvd 하나쯤 보여주고 싶으셨던 부모님들도 디에고를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블로그에도 후기 공유했답니다~ http://blog.naver.com/sannalee/50184982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