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s Clues"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강아지 Blue가 등장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비디오, 책, 씨디롬 등 여러 가지로 나와 있습니다. 그 중 비디오는 Blue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Blue가 남긴 발자국 3개를 찾아 알아내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또박또박한 발음에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진행 등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한테 추천할 만하죠. 아이가 "Blue's Clues" 비디오를 좋아해서 씨디롬도 활용해 봤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reading CD-Rom들이 단어와 phonics 위주였다면 이것은 단어를 통문자로 익히고 문장으로 확장시켜 갈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어 특이합니다. "Blue's Reading Time Acitivities"는 "Blue's ABC Time Activities" 다음 단계에 해당하는 타이틀로 여러 가지 활동 후 그 내용으로 신문을 만들어 보도록 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하죠.
Blue's Clues 비디오 중 "Blue's ABC's & 123's"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일단 단어의 뜻을 충분히 알고 문장으로 읽어 주는 이야기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어야 재미있게 진행해 볼 수 있죠. Phonics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면 이렇게 통문자로 문장까지 접근하는 방식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음가와 단어 구성 원리를 어느 정도 감지한 아이들이 문장으로 확장해갈 때 활용해도 괜찮겠다 싶군요. 그림과 문자가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소리로만 익숙해져 있는 단어의 철자를 눈으로 익히고, 그 의미까지 확인해 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Blue's Clues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유아를 대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 씨디롬의 전반적인 분위기 또한 귀엽고 유아틱해서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이 하기엔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원어민 기준으로 만3~6세용임을 감안하시길...)
활용방법
1. 소리와 의미만 알고 문자를 모르는 상태였을 때 - 주어진 단어와 문장을 클릭해 소리를 들어가며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사전 만들기 놀이를 통해 그림, 의미와 문자를 매치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2. 소리-의미-문자 모두 매치 가능한 경우 - 이야기 만들기 놀이를 통해 긴 문장을 듣고 주어진 질문에 해당하는 답을 문자를 보고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리를 듣고 하는 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