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는 터잡기를 시작한지 2년 남짓이 되는 남자아이랍니다.
요즘도 꾸준히 dvd보기와 흘려듣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지요.
최근에 집에 있는 여러 가지 리더스북으로 영어책과 친해지려고 노력하던 중에
새로 출시된 wayland 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구름이가 최근에 제일 즐겨보는 dvd는 아서와 호리드헨리이구요,
즐겨보는 책은 리틀크리터인데요,
구름이가 좋아하는 dvd와 책의 공통점이 캐릭터가 재미있다는 점이지요.
그런점에서 wayland 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아주 생동감있게 살아있는
옆집 꼬마같은 친근한 캐릭터여서 그런지 아직은 조금 어려울 법한
wayland 와 금새 친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귀여운 캐릭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wayland 는 모두 네가지 장르로 되어있어요.
전체적으로는 사회영역이라는 큰 틀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 Looking
After Me Look Out
Values Why
Should I 주제로 나뉘어져 있지요.
구름이가 본 장르는 Why Should I예요.
모두 8권의 책으로 되어있고요,그에 따른 CD도 8장이 예쁜 케이스에 들어있답니다.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어떤것이 옳고 그른지,왜 남을 도와주고,남의 말을 들어주며
자연을 보호해야하며 왜 고른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지 물을 왜 아껴야하는지 등
지금 현재 구름이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교과의 내용과도 흡사한 내용들이
책에 담겨 있어서 아주 즐겁고 재밌게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구름이가 가장 흥미있어한 책은,Why Should I
EAT WELL? 이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몸에 이로운 여러가지 고른 음식 섭취를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주제를 담고 있어요.
이 책에 나오는 Rachel이라는 아이가 어찌나 귀엽고 깜찍한지 구름이와 함께
책을 보는 내내 저도 그만 웃음이 터지고 말았답니다.
우리 주변의 보통아이들처럼 Rachel도 달콤한 초콜릿,햄버거,탄산음료를 좋아하는
아이였지요.그런 음식들이 Rachel의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도 모른채 지내다가
학교에서 만난 Monica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Rachel은 달라집니다.
계속 그런 음식만 먹다가 뚱뚱보가 되고 이도 모두 썩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Rachel은 야채와 몸에 좋은 음식들을 먹게 되지요.
구름이는 아직 책의 내용 전부를 이해하지는 못한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해석을 해주거나 세세한 설명을 해주지도 않지요.
그렇지만 엄마가 읽어주는 느낌이나 그림을 통해서 그 느낌을 충분히 전달받고 있는듯 합니다.
구름이에게 영어책 읽기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어린아이지만 이렇게 흥미로운 내용과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함께라면 영어책도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즐거운 책읽기 중의
하나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Why Should I는 사회영역이라
그런지 유치~초등저 아이들이 보면 딱 좋을 내용이랍니다.
글의 길이도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아서 영어책읽기에 조금 흥미를 붙인 아이라면
성별과도 상관없이 잘 볼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녁에는 구름이와 함께 CD도 들어보았는데 4가지의 형식으로 녹음이 되어있더라구요.
발음은 미국식 발음인데
트랙1에는 효과음,배경음과 같이 저속의 속도로 녹음이 되어있고요,
트랙2에는 문장소리만 녹음이 되어있고,
트랙3에는 중속의 속도의 녹음이
트랙4에는 listen & repeat로 한문장씩 따라말할수 있도록 녹음이 되어있네요.
구름인 아무래도 첫 번째 트랙으로 듣는것이 아직은 쉽고 편안한것 같아요.
앞으로 구름이가 소리에 더 집중할 시기가 오면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응용할수 있을것 같아 더 마음에 드는 CD입니다.
구름이는 wayland 시리즈가 아주 마음에 드는가 봅니다.
앞으로도 DVD도 열심히 보고 흘려듣기도 열심히 해서 스스로 영어책을 읽고 싶다고 하네요.
구름이의 즐거운 영어책 읽기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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